에이블리, 소상공인 창업 문턱 낮춰… 파트너스 마켓 1만 5천 개 돌파

신규 창업 마켓 수 2배 증가…판매자 중 20대 비중 절반 차지, 이어 30대·40대 순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2-12 09:29:0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쇼핑몰 창업 지원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창업한 마켓 수가 누적 1만5000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블리 파트너스는 셀러가 코디 사진을 촬영해 판매자 전용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사입, 물류, 배송, 고객응대(CS),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에이블리가 전담하는 풀필먼트(Fulfillment) 기반 솔루션이다. 초기 인건비와 공간 대여료 등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사업자등록증 없이도 마켓 창업이 가능하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 [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는 2023년 10월 일본 앱 ‘아무드(amood)’를 통해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를 선보이며 셀러 지원 범위를 해외로 확대했다. 번역, 통관, 배송 등 해외 판매에 필요한 절차를 일괄 대행해 국내 셀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성과 지표도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창업한 신규 마켓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올해 2월 기준 판매자 연령대는 20대가 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 33%, 40대 11% 순으로 나타났다. 자본과 인적 자원 제약으로 창업 진입이 어려웠던 청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별 마켓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1020세대 데일리룩으로 알려진 ‘로아즈’는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9455% 증가했으며, ‘논콜맨션(noncolmansion)’은 2139% 성장했다. 이외에도 ‘히릿’(470%), ‘휴지마켓’(194%), ‘메이드미닝’(159%) 등 다수 셀러가 세 자릿수 거래액 성장률을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향후 풀필먼트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소상공인 창업 및 이커머스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통합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상품 촬영, 사입, 배송, CS 등 개별 모듈 단위로 세분화해 셀러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도 고도화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와 상품을 연결함으로써 마켓 규모와 업력에 관계없이 매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판매자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결과 누적 1만5000개 창업 마켓을 배출했다”며 “물류 및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판매자 생태계를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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