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원밀리언과 올레tv에 '댄스 교육 콘텐츠' 서비스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08-17 09:28:36

KT는 원밀리언과 댄스 강습 앱 '원밀리언 홈댄스'를 올레tv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미디어 플랫폼 기반의 AI 영상 분석 온라인 댄스 교육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처음 추진됐다. 

 

▲ (왼쪽부터) 원밀리언 윤여욱 공동대표,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 배순민 상무,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김훈배 전무 [사진=KT 제공]

원밀리언은 유명 안무가 김혜랑(활동명 리아킴)이 공동대표로 활동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댄스 아카데미다.

원밀리언의 유튜브 채널은 2500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확보하고 있다.

기가지니A·기가지니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KT 고객은 원밀리언 홈댄스 앱을 통해 집에서 시간 제약 없이 댄스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 셋톱박스에 웹카메라를 연결하면 듀얼 스크린 미러 기능으로 안무가와 자기 모습을 비교하면서 연습할 수 있다.

향후 KT는 자체 개발한 AI 댄스 모션 분석 기술이 적용된 버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 버전에서는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동작 자세 정보를 추정하고, 특징 데이터를 추출해 안무가와 얼마나 유사한지 분석한다.

강습이 끝난 뒤에는 이용자와 안무가의 댄스 영상을 비교해 유사도, 활동량 등을 평가한다. 강습 평가 결과는 개인별 통계 시스템을 통해 댄스 향상도와 총운동량 등의 정보로 제공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전무는 "KT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원밀리언의 전문적인 댄스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IPTV 서비스 생태계가 Z세대까지 확대되고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