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금상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1-19 09:27:3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매일유업은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패키지가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Global Design iT Award)’ 시각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19일 밝혔다.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는 2011년부터 국내외 디자이너와 기업, 지자체의 우수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발굴·시상해 온 권위 있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 [사진=매일유업]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2006년 출시 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매일유업의 대표 제품이다. 바나나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이미지에 집중해온 기존 제품들과 달리, 실제로 먹는 바나나의 속살이 하얗다는 점에 주목해 브랜드 콘셉트를 차별화했다.

 

이 같은 철학은 제품 개발 전반에도 반영됐다.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저지방 설계를 적용했으며, 실제 바나나 과즙을 사용해 ‘맛을 흉내 낸 우유’가 아닌 ‘건강하게 즐기는 바나나 우유’를 지향해왔다.

 

수상작인 패키지 디자인 역시 이러한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선명한 노란색 배경 위에 바나나의 형태를 흑백 선으로만 간결하게 담아내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했다. 절제된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정직함과 본질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가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배경에는 맛과 건강을 중시한 브랜드의 정직함이 있다”며 “이번 금상 수상은 ‘건강한 본질’이라는 가치를 디자인 언어로 풀어낸 결과로, 앞으로도 변치 않는 철학으로 소비자와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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