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환경부 인증 ‘저탄소 용지’로 고객 안내장 교체

추후 고객 업무처리 서식 디지털화로 환경보호 적극 동참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4-01-04 09:27:01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부터 고객에게 전달하는 안내장을 환경부 인증 ‘저탄소 용지’로 교체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저탄소 용지를 보험계약 관리 안내장에 적용하는 만큼 탄소 배출량 감축을 통한 남다른 환경보호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생명이 올해부터 고객에게 전달하는 안내장을 환경부 인증 ‘저탄소 용지’로 교체 제작한다. [사진=삼성생명]

 

앞서 삼성생명은 2019년 9월 종전 우편 안내장을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종이를 절감하는 노력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종이 사용량을 1억7000만장 줄였고 30년생 나무 1만7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법적 제약이나 고객 요청으로 불가피하게 종이로 발행할 수밖에 없는 안내장에 대해 이번에 저탄소 용지로 교체하면서 추가적인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을 개시한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향후 고객의 보험거래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서식을 모두 디지털화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려는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청약과 스마트 안내 서비스 도입 등 종이 사용량의 절감 노력을 계속하는 가운데 보험업계 최초로 저탄소 용지를 활용한 고객 안내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삼성생명은 환경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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