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봄플러스, 함께하는 '영화 관람'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박차'

정호 기자

zhdyxp56@gmail.com | 2025-11-28 09:26:18

[메가경제=정호 기자] 가치봄플러스가 '문화접근성 캠페인'을 서울·수도권 전역을 누비는 현장 중심 홍보 활동으로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같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원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시각·청각장애인의 영화관 동시관람 접근성 강화 프로그램이다.

 

▲ <사진=가치봄플러스>

 

가치봄플러스는 11월 10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울·수도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가치봄플러스 홍보버스’ 순회 운영을 전개한다. 

 

홍보버스는 '함께 보는 영화, 모두의 권리'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시각·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이동형 캠페인이다.

 

홍보버스는 강서·강북·강남·강동 등 4개 권역을 기반으로 지하철역, 주요 상권, 대학가, 복지시설 등 약 40여 개 주요 거점을 집중적으로 순회한다.

 

시민의 실제 생활 동선을 기반으로 노선을 구성함으로써, 영화 관람 접근성의 사회적 의미와 ‘모두를 위한 동시관람 환경 조성’이라는 가치봄플러스의 핵심 비전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치봄플러스 관계자는 “문화접근성은 특정 계층을 위한 선택적 서비스가 아니라,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문화의 감동을 누리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라며 “특히 시각·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일한 상영환경에서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사업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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