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은행, 하남시 망월동에 공동자동화점 오픈

지난 4월 공동점포 개점 이은 두 번째 협업
하남시 망월동에 ATM 2대씩 설치, 365일 오전7시부터 오후11시 30분까지 운영
임대 면적 공유, 임대료 공동 부담 통한 비용 절감

황동현

robert30@naver.com | 2022-12-06 09:26:42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하남시 망월동에 공동자동화점을 개점한다. 지난 4월 공동점포 개점 이은 양행 두 번째 협업사례다. 임대 면적 공유, 임대료 공동 부담을 통한 비용 절감, 금융접근성 개선 등이 기대된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망월동에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한 공동자동화점을 개점한다고 6일 밝혔다. 

 

▲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망월동에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한 공동자동화점을 개점한다. [사진=하나·우리은행 제공]

 

이는 지난 4월 은행권 최초로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개점한 공동점포에 이은 양행의 두 번째 협력 사례로, 기존 점포 이전에 따른 불편 최소화,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및 운영비용도 절감하게 됐다.

또한, 이번에 개점하는 공동자동화점을 통해 향후 점포 이전 및 통합으로 대체 채널을 운영하기 어려운 지역일 경우에 공동자동화점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자동화점’이 설치되는 하남시 망월동은 반경 1km 이내 우리은행 및 하나은행 영업점이 없는 공백지역으로 금융소비자를 위한 ATM 운영이 필요한 곳으로, 이번 공동자동화점 개점으로 ATM을 통한 은행 업무가 지속될 수 있게 됐다.


‘공동자동화점’은 한 공간에 두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2대씩 설치해 36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입출금거래, 통장정리 및 계좌이체, 공과금 수납 등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하나은행 채널전략부 관계자는 “점포 이전에 따른 손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좀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를 통한 손님만족을 위해 대체 채널의 접근성 개선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지난 공동점포에 이어 ‘공동자동화점’오픈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ATM을 운영하면서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대면 채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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