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적분할 관련 임직원 소통 '오픈톡' 개최

지난 8월 진행 오픈톡·9월 성과리더 대상 설명회 이어 세 번째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6-10-16 09:25:55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카카오는 인적분할과 관련한 크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재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15일 ‘오픈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지난 8월 인적분할 발표 당시 진행한 오픈톡과 9월 성과리더 대상 설명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소통의 자리다.

 

이날 오픈톡에는 정신아 대표이사와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인적분할 준비 현황 및 주요 아젠다 등을 설명했다. 크루들도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카카오는 현재 인적분할에 대비해 기술, 재무, 인사 등 주요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각종 실무 과제를 점검하며 단계적으로 인적분할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크루들을 대상으로 상시 문의가 가능한 별도 채널을 운영하며 크루들의 궁금증에 답하고 있다. 신설법인 출범까지 매달 오픈톡을 진행해 준비 상황을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신아 대표는 이번 인적분할이 단순한 기업 분리를 넘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신설법인 준비는 독립된 회사로서의 체계를 갖추고,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회사에 맞는 구조와 기준을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쌓아온 것은 더 단단하게 가져가고 필요한 것은 새롭게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크루들의 관심사인 고용 및 근로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뤄졌다. 회사 측은 카카오의 기존 사업과 관련된 권리, 의무가 신설법인 카카오AI로 이전함에 따라 전 크루의 고용 및 근로조건은 포괄승계된다고 밝혔다. 휴가·근무제도 등 기존 근로조건과 오피스 등 근무환경은 물론 어린이집, 대출, 춘식도락(사내식당), 휴양시설 등 현재 제공되는 복지와 혜택도 유지된다.

 

카카오는 AI 시대에 맞는 실행 속도와 자본배분 체계를 갖추기 위해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2027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하고, 2027년 1월 27일 카카오AI 재상장 및 카카오X 변경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관계기관 협의 및 관련 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카카오는 주주 및 애널리스트와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소액주주 간담회를 개최했고, 이달 13일 열린 ‘if(kakao)26’에서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는 20일에는 두 번째 소액주주 간담회를 열고 인적분할 관련 주주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자율 에이전트의 확산에 대응하고자 AI 서비스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적용할 AI 윤리 원칙과 이행 가이드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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