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북’, 교육현장과 함께 성장 가속

정진성 기자

goodnews@megaeconomy.co.kr | 2023-12-29 09:25:57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웨일북이 출시 2년 만에 교육현장에 가장 친화적인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며, 올해 보급 대수가 지난해 대비 약 3배 증가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 웨일북은 노트북, 태블릿, 텐트, 스탠드 네 가지 형태로 사용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사진=LG전자]

 

2021년 출시된 웨일북은 웨일이 자체 개발한 ‘웨일 OS’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용 디바이스다.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와 함께 ▲수업 관리 및 화면 필기 기능 ▲네이버웍스, 폴라리스오피스 등 유용한 솔루션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학습에 최적화된 디바이스인 만큼, 웨일북 키보드는 클로바 AI 호출 버튼과 네이버 검색 전용 키도 탑재했다. 나아가, 미술 수업 등 다양한 학습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웨일북 터치 디스플레이 전용 디지털 펜도 디바이스와 함께 제공한다.

 

올해 웨일북은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선생님과 학생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기능을 고도화해 왔다. 대표적으로, 웨일북의 ‘수업 관리’ 기능에 ‘원격 제어’ 기능이 추가되어, 선생님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화면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게 됐다. 

 

나아가 올해 선생님들의 니즈가 많았던 ‘집중 모드’ 기능을 개발해, 내년 신학기 시작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이 지정한 웹 사이트만 접근할 수 있어, 수업 집중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웨일북에서 웨일 스페이스와 기술 솔루션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웨일 OS도 ‘3.0’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아울러, 웨일은 올 한 해 동안 웨일북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마련해 선생님들이 웨일의 에듀테크 기술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웨일북은 출시 약 2년 만에 국내에 이어 글로벌 교육현장에서도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총 *8개의 시도교육청이 웨일과 협업하며, 지역 교육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웨일북을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