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투어' 김준호, '소대장' 빙의해 군기잡기 '장동민 결국 폭발'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09-24 10:04:35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김준호가 철원에서 때아닌 ‘소대장’으로 변신해 멤버들의 군기를 잡는다. 막내 이등병이 된 장동민은 계속되는 군대 상황극을 견디다 결국 반란을 일으킨다.

 

▲'독박투어'. [사진=채널S, E채널]

 

26일 밤 9시 방송되는 채널S·E채널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17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의 철원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에는 직접 잡은 계급에 따라 서열이 결정되면서 다섯 남자의 여행이 순식간에 군 생활 체험으로 바뀐다.

 

앞서 철원의 한 군장점을 찾은 멤버들은 무작위로 계급장을 선택해 해당 계급에 맞춰 행동하기로 한다. 결과적으로 김준호가 소대장으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김대희는 병장, 홍인규는 상병, 유세윤은 일병이 된다. 장동민에게는 가장 낮은 이등병이 돌아간다.

 

계급이 정해지자 멤버들은 곧바로 역할에 빠져든다. 특히 김준호는 단순한 놀이 이상의 몰입도를 보이며 ‘소대장’다운 위엄을 세우기 시작한다.

 

숙소에 도착해서도 군대 분위기는 끝나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장동민이 또 다른 능력을 발휘한다. 여행 숙소를 직접 예약한 데 이어 저녁 식사까지 책임지며 취사병으로 변신하는 것.

 

장동민이 준비한 메뉴는 철원 여행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민물고기 매운탕이다. 살아있는 쏘가리와 메기, 빠가사리를 직접 준비한 그는 능숙하게 생선을 손질한 뒤 세 종류의 민물고기를 한데 넣어 매운탕을 끓인다.

 

요리가 완성된 뒤에는 식사 배급에도 군대식 서열이 적용된다. 장동민은 자신보다 높은 계급의 멤버들에게 순서대로 음식을 나눠주며 이등병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군기 문제’가 발생한다. 상병 역할인 홍인규가 이등병 장동민에게 “라면 사리도 넣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담아주신 것 아닙니까?”라고 존댓말을 사용한 것.

 

이를 들은 김준호는 즉시 소대장 모드를 발동한다. 그는 홍인규에게 “넌 후임한테 존댓말을 하면 어쩌냐?”라고 지적하며 군대식 위계질서를 바로잡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준호는 “아무리 맛있는 걸 줘도 상병이 이병한테 존댓말을 하면 안 돼!”라고 재차 강조하며 누구보다 진지하게 상황극을 이어간다. 여행 예능 촬영이라는 사실마저 잊은 듯한 김준호의 과몰입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식사를 마친 뒤에도 계급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결국 병장 김대희가 “우리 이 ‘군대 콩트’, 언제까지 해야 해?”라며 상황극의 종료 시점을 묻는다.

 

가장 아래 계급으로 온갖 설움을 견뎌온 장동민에게는 이 말이 신호탄이 된다. 참아왔던 감정을 한꺼번에 터뜨린 그는 “이제 그만해라. 이 XX들아!”라고 외치며 이등병의 반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소대장 김준호도 물러서지 않는다. 김준호는 “야! ‘군대 콩트’를 안 하더라도, 원래 내가 너보다 형이잖아!”라고 응수한다. 역할극을 끝내도 실제 나이 서열이 남아 있다는 김준호의 반격에 멤버들은 폭소한다.

 

한바탕 소동이 지나간 뒤에는 장동민표 저녁 식사의 현실적인 가격이 공개돼 또 한 번 분위기가 술렁인다.

 

장동민은 살아있는 민물고기를 사용한 만큼 식재료 가격이 상당했다고 밝힌다. 쏘가리와 메기, 빠가사리 구입에만 약 20만 원이 들었고 여기에 각종 부재료와 반찬까지 더하면서 전체 식사비가 약 26만 원에 달했다는 것. 금액을 들은 김준호는 곧바로 계산기를 두드린다. 그는 “5명이서 26만 원이면, 차라리 나가서 (매운탕집에서) 사 먹는 게 낫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직접 요리한 보람과 비용 사이에서 허탈함을 드러낸다.

 

결국 약 26만 원의 저녁값을 책임질 한 사람을 가리기 위한 ‘독박 게임’도 피할 수 없게 된다. 장동민이 살아있는 민물고기까지 공수해 완성한 매운탕이 높은 재료비만큼 만족스러운 맛을 보여줄지, 다섯 명 가운데 누가 식사비를 홀로 부담하게 될지도 관심이 모인다.

 

철원의 새로운 풍경도 공개된다. 장동민은 이번 여행에서 무려 70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다가 최근 민간에 개방된 장소로 멤버들을 안내한다.

 

철원 여행의 마지막까지 ‘독박즈’를 놀라게 할 장동민의 선택은 무엇일지, 소대장 김준호부터 이등병 장동민까지 계급이 뒤바뀐 다섯 남자의 군대 상황극과 26만 원 식사비를 건 독박 게임의 결과는 26일 공개된다. 

 

한편 '독박투어'는 이번 시즌에서 해외는 물론 다양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색다른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적재적소 '여행 친구'를 활용해 신선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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