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온유 "'무명전설'서 똥편집(통편집) 당해" 말실수에 폭소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09-21 09:33:07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설의 사내’가 추석을 맞아 전국 각지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함께 흥 넘치는 승부를 펼친다.
오는 23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11회에서는 ‘팔도 명물 대잔치’가 펼쳐진다. TOP7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를 비롯해 외국인 트로트 가수와 트로트 신동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지역을 대표해 무대 대결에 나선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상도, 경기도, 전라도, 충청도, 서울, 강원도, 글로벌, 신동 등 총 8개 팀으로 나뉜다. 팀마다 지역의 자존심은 물론 특산품까지 걸고 경쟁을 벌이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등장부터 강렬한 팀은 충청도 대표다. 하루와 황윤성, 임도형, 홍강사는 여유 넘치는 걸음으로 스튜디오에 입성해 다른 팀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들은 “안녕하셔유~ 저희는 충청도 F4여유~”라며 사투리로 인사를 건네 단숨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서울에서는 배아현과 조정민에 더해 연예계 대표 트로트 애호가 김영옥이 힘을 합친다.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뭉쳐 서울 팀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해외 출신 참가자들의 조합도 눈길을 끈다. 장한별, 마리아, 온유가 글로벌 팀으로 뭉쳐 다른 지역 대표들과 경쟁한다. 경상도 팀 역시 만만치 않다. 안동을 대표하는 성리와 부산 출신 이창민에 이어 진주 대표 빈예서가 ‘전설의 사내’에 처음 출격해 힘을 보탠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MC 장민호는 첫 번째 주제로 ‘팔도의 야망꾼’을 발표한다. 이에 양세형이 글로벌 팀의 온유를 지목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른다.
적도기니 출신 온유는 시작부터 남다른 입담을 터뜨린다. 과거 ‘무명전설’에 출연했던 경험을 언급하던 중 자신의 분량과 관련해 예상치 못한 표현을 사용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것. 온유의 거침없는 말실수에 출연진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장민호가 온유와 대결할 참가자를 찾자 여러 명이 동시에 도전 의사를 보이는 상황도 벌어진다. 예상보다 많은 경쟁자가 몰리자 온유는 “제가 혹시 쉬워 보여요?”라고 응수하며 다시 한번 웃음을 터뜨린다. 과연 온유의 맞대결 상대로 누가 선택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어지는 승부에서는 트로트의 섬세한 맛을 제대로 살린 정연호와 마리아의 정면 대결이 성사된다. ‘팔도의 주현미’를 주제로 두 사람이 각자의 강점을 무대 위에서 겨룬다.
마리아는 자신이 트로트에 빠지게 된 계기로 주현미를 꼽는다. 그는 “주현미 선생님의 꺾기에 빠져서 트로트를 시작했다”며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게 된 특별한 이유를 밝힌다.
정연호도 물러서지 않는다. ‘무명전설’ 출연 당시 주현미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요녀석이구나’라고 극찬해주셨다”고 자신감을 드러낸다.
각별한 주현미 사랑을 가진 두 사람은 결국 노래로 제대로 맞붙는다. 섬세하게 음을 꺾는 창법부터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가창력까지 서로 다른 장점을 앞세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마리아가 한국 트로트 특유의 발성과 감정을 능숙하게 표현하자 현장에서는 “소름 끼친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팽팽한 대결 끝에 누가 승리를 가져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예상 밖의 출전자도 등장한다. ‘팔도의 막내즈’ 대결에 이루네가 모습을 드러내자 출연진 사이에서는 의문이 터져 나온다.
이에 이루네는 자신이 13남매 가운데 막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출전 자격을 설명한다. 남다른 대가족 이야기에 현장이 술렁이는 가운데 조정민은 “아~ 그래서 귀여웠구나”라고 반응하며 이루네를 향해 다시 한번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한다.
두 사람의 묘한 기류를 지켜보던 하루의 반응은 정반대다. 하루는 “네?”라고 되물으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지역색 가득한 팀 대항전부터 뜻밖의 입담 대결, ‘주현미 키즈’들의 가창력 승부와 핑크빛 기류까지 다양한 재미가 한꺼번에 펼쳐지는 가운데, 각 지역의 명예와 특산품을 차지할 최종 주인공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수요일 방송 예능 가운데 9주 연속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화제성 역시 상승세를 보여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9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16위에 올랐다. 첫 진입이었던 지난달 27위와 비교하면 한 달 만에 11계단 뛰어오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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