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산기협, ‘2026 하반기 KOITA IR 데모데이’ 개최

100개 신청기업 중 10곳 선정…첨단기술 사업화 성과 발표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 초청…1대 1 투자상담 진행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10-22 09:22:10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NH투자증권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유망 기술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헬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10개 기업이 선정돼 투자기관에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프리미어블루 삼성동센터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와 함께 '2026 하반기 KOITA 기업설명회(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 NH투자증권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삼성동센터에서 '2026 하반기 KOITA IR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째 줄 왼쪽부터 엠피웍스 주성호 대표, 셀인셀즈 김종호 전무, 바이오션 윤준호,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김태선 대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김종훈 상임이사, 루덴스 정지환 대표, NH투자증권 송인섭 부장, 릴리커버 안선희 대표. [사진=NH투자증권]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지난 5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마련한 두 번째 공동 데모데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투자기관과의 접점이 부족한 비상장 기업을 발굴해 민간 투자시장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NH투자증권은 발표기업 선정 단계부터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운영하는 기술기업 100개사가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경쟁률은 10대 1이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첫 공동 데모데이에서는 150개 신청기업 가운데 8개사가 선정돼 투자자들에게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AI와 바이오헬스, 반도체, 소재·제조, 금융기술(핀테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고 있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자연어 기반 3차원(3D) 콘텐츠 제작 AI 엔진 'FanDoor'를 개발한 루덴스, AI 피부 분석부터 맞춤형 처방·제조까지 연결하는 뷰티 기술기업 릴리커버, 환자 유래 장기모사칩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과 독성을 검증하는 오가노플러스 등이 포함됐다.

행사에는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본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 신청 단계부터 기업별 투자유치 진행 단계와 희망 투자 규모를 조사해 투자기관의 관심 분야와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각 기업이 10분간 기술과 사업모델을 발표한 뒤 5분간 투자자 질의에 답하는 방식이다. 발표 이후에는 기업과 투자기관이 직접 만나는 1대 1 투자상담과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양 기관은 행사 종료 후에도 후속 미팅을 주선해 실제 투자 검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데모데이를 통해 성장 초기 기술기업과 자본시장의 접점을 확대하고 우량 비상장 기업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기업공개(IPO) 주관 등 투자은행(IB) 부문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본부장은 "심사부터 투자자 연결까지 참여하며 산기협 회원사들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술기업이 투자유치부터 상장까지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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