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개인 순매수 5천억 돌파…순자산 1조 안착
시장 조정·변동성 확대 속 ‘월배당 현금흐름’ 수요 집중…최근 1개월간 123억 추가 순매수
환헤지·채권혼합·2호 등 라인업 세분화…월초·월중 분산 투자 시 ‘월 2회 배당 포트폴리오’ 완성
김정현 그룹장 "배당성장 원칙 고수…연금 투자자 중심의 장기 자산 관리 경쟁력 강화"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9-15 09:21:28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 속에서 안정적인 월 현금흐름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배당성장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대표 월배당 상품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446720)의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14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해당 ETF의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5014억 원, 순자산총액은 1조 1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11월 첫 상장 이후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국내 배당성장 ETF 시장의 주축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1개월간 개인 투자자는 단기 시장 조정 국면에서도 이 상품을 12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시장 가격 변동 등으로 순자산 규모가 약 441억 원 감소했으나, 개인의 순매수세는 꺾이지 않고 유입됐다.
이는 단기 주가 등락과 무관하게 펀더멘털이 우수한 미국 배당성장 자산을 적립식으로 담으려는 장기 투자 수요가 견고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신한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코스피 변동성지수(V-KOSPI)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7배 수준까지 치솟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9%에 도달하는 등 금리와 유가 변동에 따른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재차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특정 성장 업종의 주가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변동성 장세에서는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배당성장 자산이 포트폴리오의 안전판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미국 대표 배당성장 지수인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Dow Jones U.S. Dividend 100)’을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미국의 대표적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지수를 따르면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한국형 월분배 구조를 결합해 복리 재투자 및 생활자금 인출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12개월 기준 배당수익률은 2.86%, 1년 수익률은 19.21%를 기록 중이다.
신한자산운용은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와 연금 계좌 성격에 맞춘 파생 라인업도 완비했다. ▲환노출형 기본 상품(순자산 1조 118억 원) 외에 ▲원·달러 환율 변동을 제거한 환헤지형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2279억 원), ▲퇴직연금(DC·IRP) 계좌 내 안전자산(30%) 한도로 편입 가능한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4612억 원),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258억 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분배금 지급 시점을 분산한 점도 특징이다. 기본형과 환헤지형은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익월 초에 분배금을 지급하고, 채권혼합형과 2호 상품은 매월 중순에 지급한다. 투자자가 두 가지 유형을 교차 편입할 경우 매달 2회씩 분배금을 받는 구조로 현금흐름 주기를 짤 수 있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기술주 쏠림에 따른 변동성 심화로 인해,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늘려온 '배당 귀족주' 중심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흐름이다.
업체측은 특히 연금계좌를 통한 장기 적립식 투자의 경우, 지수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뿐만 아니라 매월 수령하는 배당금을 재투자해 주식 수를 늘려가는 '스노우볼 효과(Snowball Effect)'를 기대할 수 있어 불확실성 국면의 실질적 투자 대안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상장 이후 우량 배당성장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합리적인 월 분배를 실행해 왔다”며 “개인 순매수 5000억 원 돌파는 이러한 운용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입증된 결과이며, 앞으로도 연금 투자자의 니즈에 맞춘 상품군과 운용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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