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배달앱 수수료까지…외식 프랜차이즈, 추석 ‘자사앱’ 고객 확보전
도미노피자·교촌·BBQ 등 자사앱 할인·포인트 혜택 확대
픽업 할인부터 멤버십·쿠폰까지…자체 고객 접점 강화
배달 플랫폼 의존 낮추고 재구매·충성 고객 확보 나서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23 09:20:2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고물가와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이 이어지면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자사앱을 통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할인과 포인트, 쿠폰 등 자체 앱 회원을 대상으로 한 혜택을 확대하며 배달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 접점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추석 연휴 기간 자사앱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자사앱을 통한 방문 포장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델 리센느의 추천 피자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운영한다. 자사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티켓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교촌치킨은 앱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고 포인트 적립과 상시 혜택을 확대했다. 적립 포인트는 주문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쿠폰상점을 통해 메뉴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출석 체크에 따른 보상과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메뉴 쿠폰도 제공한다.
BBQ는 추석 연휴 기간 자사앱 픽업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배달 대신 픽업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해 자체 주문 채널 이용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도 자체앱을 주요 고객 접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기 프로모션을 통해 세트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쿠폰팩을 통해 세트업과 사이드·음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버거킹은 공식 앱 회원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 쿠폰팩을 운영한다. 가족 단위부터 소규모 고객까지 수요에 맞춰 메뉴를 구성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가 자사앱 마케팅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배달 플랫폼 비용 부담과 함께 자체 고객 기반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다.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자사앱을 통해 주문을 유도하면 자체적으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할인과 포인트 등 실질적인 혜택을 앞세운 자사앱 경쟁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단기적인 할인 행사뿐 아니라 멤버십과 쿠폰, 픽업 서비스 등을 통해 자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외식업계의 자사앱 혜택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각자의 상황에 맞는 혜택을 활용하면 외식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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