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술로 국경 넘은 사랑"…분당제생병원, 베트남 의료소외계층에 온정

의료진·전문인력 참여해 현지 의료소외계층 지원…암 의심·중증 폐질환 환자 발견
2014년 몽골 시작으로 해외의료봉사 지속…현지 의료기관 연계해 후속 치료 지원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6-10-30 09:19:17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분당제생병원이 베트남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하며 의료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사흘간 2745건의 진료와 검사를 시행하고 암 의심 환자와 중증 폐질환 환자를 발견해 후속 치료까지 연계했다.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손정환)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랑선성 까오록(Cao Loc) 지역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 분당제생병원이 베트남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길현경 기획실장(안과 주임과장)을 단장으로 안과·정형외과·소화기내과·산부인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검안사, 작업치료사, 의료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했다.

대진국제자원봉사단(DIVA), 씨젠의료재단, 베트남 까오록 지역의료원과 협력해 현지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진은 사흘간 전문의 진료와 복부 초음파, 심전도, 혈압 측정, 혈액검사, 주사 및 통증치료, 약 처방과 복약지도, 돋보기 제공 등 총 2745건의 진료와 검사를 시행했다.

특히 정밀검사를 통해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발견하고 현지 의료기관에서 즉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암 의심 환자와 중증 폐질환 환자도 확인해 적절한 후속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곽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동 지원도 이뤄졌다.

각 지역 보건소를 거점으로 수송 차량을 운행했으며, 현지 인민위원회와 마을 이장, 보건 담당자들이 주민 이동과 진료 과정에 협력했다.

길현경 분당제생병원 기획실장은 "다양한 이유로 의료봉사팀을 찾아오신 환자분들을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환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2014년 몽골 에르데네트에서 첫 해외의료봉사를 시작한 이후 키르기스스탄과 베트남 등에서 의료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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