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트래블페스타’ 통했다…해외여행 예약 43%·매출 61%↑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24 09:17:4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모두투어가 전사 프로모션 ‘2026 트래블페스타’를 앞세워 해외여행 수요 잡기에 나선 가운데 예약과 매출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성수기 이후 추석 연휴와 가을 여행을 준비하는 수요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중국 등 근거리 여행지는 물론 유럽 등 중장거리 지역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모두투어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내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 예약률이 직전 동일 기간 대비 4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 늘었다.

 

▲ [사진=모두투어]

 

지역별로는 중국의 예약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중국 예약률은 같은 기간 72% 증가하며 전체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짧은 비행시간과 높은 일정 활용도를 갖춘 근거리 여행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와 가을 여행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실제 예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 측면에서는 유럽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럽 지역 매출은 직전 동일 기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여름 성수기 이후 가을·겨울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위축됐던 중장거리 여행 수요도 회복되는 모습이다.

 

추석 연휴를 겨냥한 해외여행 예약도 근거리 지역에 집중됐다. 8월 21일 예약 기준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 비중은 중국이 3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본 26.5%, 동남아 23.9%, 유럽 7.2%, 미주·남태평양 5.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일본·동남아 등 근거리 지역의 예약 비중이 전체의 85%를 웃돌면서 올해 추석 여행 수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연휴의 일정 구조가 지난해와 달라진 점도 지역별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는 개천절부터 추석 연휴와 대체공휴일, 한글날까지 휴일이 길게 이어졌지만 올해는 상대적으로 일정 활용도가 높은 중국과 일본 등 근거리 여행지에 수요가 몰리는 양상이다.

 

다만 중장거리 여행에 대한 관심도 점차 살아나고 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한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두투어는 추석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근거리 여행지에 예약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지역별 수요에 맞춰 상품 구성과 항공 좌석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동시에 유럽과 미주 등 중장거리 지역의 가을·겨울 상품 선택 폭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희용 모두투어 마케팅사업부 부서장은 “최근 트래블페스타 시행 이후 해외여행 예약과 매출이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중장거리 지역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프로모션이 오는 9월 11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추석과 가을·겨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별 예약 흐름에 맞춰 항공 좌석과 상품 운영도 탄력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두투어는 ‘2026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여행사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