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트리니티항공’ 출범 앞두고 기내식 전면 개편…중·장거리 서비스 강화
비행거리 따라 무상 기내식 차등…유럽·시드니·밴쿠버 2식, 자카르타·싱가포르 1식
비즈니스 클래스 장어구이·트러플 파스타…와인·맥주·4종 식전빵 제공
SSC 사업 모델 적용…프리미엄 체크인 이어 기내식·IFE 등 선택형 서비스 확대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09 09:17:2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새출발을 앞두고 중·장거리 노선 기내식을 전면 개편한다. 비즈니스 클래스의 프리미엄 메뉴를 강화하는 한편 이코노미 클래스에는 한식과 양식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해 고객 선택권을 넓힌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0일부터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 운항을 시작하면서 중·장거리 노선의 기내식과 기내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소노트리니티그룹이 제시한 SSC(Selective Service Carrier)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모든 노선과 고객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 노선 특성과 여행 목적에 따라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강화하는 방식이다.
티웨이항공은 단거리 노선에서는 합리적인 운임 경쟁력을 유지하고, 중·장거리 노선에서는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와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등 고객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라운지 운영과 마일리지 프로그램 도입도 추진한다.
기내식은 비행거리에 따라 무상 제공 범위를 차등화한다. 유럽·시드니·밴쿠버 등 장거리 노선에서는 2식을 제공하고 자카르타·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에서는 1식을 제공한다. 자카르타·싱가포르 노선에는 종교적 특성을 고려한 무슬림 특별식도 마련한다.
채식 등 취식에 제한이 있는 고객을 위한 특별식도 사전 주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선 전 노선에서는 모든 승객에게 생수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기내식 구성도 기존 메인 메뉴 중심의 단품 형태에서 샐러드와 식전빵 등을 함께 제공하는 코스 형태로 바뀐다.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첫 번째 식사 메뉴로 장어구이와 트러플 크림 치킨 파스타를 선보인다. 장어구이에는 고급 식재료를 활용하고 트러플 크림 치킨 파스타를 통해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샐러드와 제철 과일, 식전빵, 요거트 등을 함께 제공한다. 식전빵은 4종으로 구성해 승객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와인과 맥주 등 주류도 함께 제공한다.
채식 고객을 위한 비건 함박 스테이크도 별도로 마련했다.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고기의 식감과 풍미를 구현한 메뉴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CJ제일제당과 협업해 메뉴 경쟁력을 높였다. 한식과 양식을 균형 있게 구성해 선택권을 확대했다.
첫 번째 식사 메뉴로는 강된장곤드레밥과 치킨크림스튜를 준비했다. 샐러드와 식전빵을 함께 제공해 코스 형태로 구성했으며, 채식 고객을 위해 양배추롤과 토마토 쿨리 소스, 당근 라페 랩 등을 마련했다.
기내식뿐 아니라 항공기 경쟁력도 강화한다. 티웨이항공은 연내 차세대 중대형기인 A330-900NEO와 B737-8을 지속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새출발에 맞춰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기내식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내식 개편을 시작으로 소노인터내셔널과 협업해 트리니티항공만의 시그니처 음료와 기내식 메뉴 개발을 추진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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