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하이드로젠, 한국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양산 돌입…데이터센터·선박 공략
설립 2년 만에 '한국형 SOFC' 양산…데이터센터 전력시장 정조준
육상 넘어 바다까지 영토 확장…HD현대, 차세대 연료전지 승부수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8-07 09:23:38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의 연료전지·수전해 전문기업 HD하이드로젠이 한국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양산 체계를 구축해 '분산발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규모 발전소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와 선박용 전원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249kW급 ‘HD250’과 285kW급 ‘HD300’ SOFC 발전설비 및 제조 시설에 대한 사용 전 검사를 마치고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SOFC는 천연가스와 수소 등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로 발전효율이 높고 발생하는 열까지 활용할 수 있어 차세대 분산전원으로 주목받는다.
HD250과 HD300에는 외부에서 별도로 물을 공급하지 않아도 운전할 수 있는 ‘무급수(Water-free)’ 기술을 적용해 설치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였다.
2024년 8월 설립된 HD하이드로젠은 약 2년 만에 제품 개발부터 생산라인 구축까지 완료했다.
향후 국내 소규모 발전소와 데이터센터 등 전력 소비가 많은 시설의 자가발전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고출력·고내구성 선박용 SOFC 개발도 확대할 방침이다.
남영준 대표는 “이번 양산체계 구축을 계기로 육상 발전시장은 물론 해양시장에서도 SOFC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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