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토스와 맞손…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 및 서비스 협력
7일 업무협약 체결…기술 검증(PoC) 거쳐 디지털 자산 표준 모델 수립 추진
교보생명의 금융 인프라와 토스의 사용자 기반 결합해 서비스 다각화 모색
원화 스테이블코인·리플 PoC 등 미래 금융 환경 변화 선제 대응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8-12 09:17:33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교보생명이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디지털 자산 분야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토스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 및 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과 김규하 토스 부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디지털 자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기술 검증(PoC)을 통해 시장의 표준 모델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상호 정보 교류와 공동 대응 체계 구축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생명과 토스는 오랜 기간 축적된 교보생명의 금융 인프라와 브랜드가 토스의 이용자 기반과 결합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다변화하는 고객층의 디지털 자산 수요에 대응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은 “고객에게 필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라며 “안정성을 갖춘 교보생명과 편의성을 갖춘 토스가 긴밀히 협력해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크(Arc)’의 공개 테스트넷에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참여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리플(Ripple)과 국채 거래 정산 시간을 단축하는 PoC를 수행했으며, 지난 6월에는 업계 최초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보험료 수납 및 보험금 지급 서비스의 구현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관련 기술 검증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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