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비치 진도, 지역 수산자원과 리조트 연계…체류형 관광 활성화 나선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03 09:17:1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쏠비치 진도가 지역 수산자원과 리조트의 휴양·레저 인프라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지역의 청정 수산물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19일 진도군청에서 진도군, 보배야놀자 영어조합법인과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상생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 (왼쪽 세번째부터) 쏠비치 진도 방혜은 총지배인, 이재각 진도군수, 보배야놀자 영어조합법인 김시흥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소노인터내셔널]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지원 △체험시설 이용객 상호 우대 혜택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기타 상호 협력 업무 등을 공동 추진한다.

 

쏠비치 진도는 ‘남도의 프로방스’를 콘셉트로 남해안의 해양 경관과 숙박·레저 인프라를 갖춘 리조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군이 지원하는 해양체험 프로그램 ‘보배야놀자’와 연계해 숙박과 관광 체험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보배야놀자 영어조합법인은 국내 1호 체험형 유어장으로 지정된 전복체험장을 기반으로 어촌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배를 타고 가두리 양식장으로 이동해 전복을 직접 채취하고 맛보는 전복해상체험을 비롯해 큰징거미새우 낚시, 수산물 쿠킹클래스, 전복 공예클래스, 미식 체험 등이 있다.

 

이번 협업은 지역 수산업을 관광산업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도 초점이 맞춰졌다. 진도군은 관내 주요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협약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의 해양자원과 수산물을 관광 체험과 연계해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관광객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상호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쏠비치 진도 투숙객은 보배야놀자 체험 프로그램을 10% 할인받을 수 있다. 반대로 보배야놀자 체험 이용객에게는 쏠비치 진도의 인피니티풀과 사우나 40% 할인, 스크린 스포츠 테마파크 ‘레전드 히어로즈’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단순 숙박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수산자원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할 경우 관광객의 체류 기간과 소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 특산물 생산에 머물렀던 수산업에 체험·미식·레저 요소를 접목하면서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진도 바다의 생생한 수산 자원 체험은 물론 쏠비치 진도의 휴양·레저 인프라를 함께 즐기며 여행지로서 진도의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오는 2029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장을 총 56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