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 대표, "AI 시대 핵심 역량은 통찰력"
신입사원 대상 'CEO와의 대화'서 강조
"일의 본질 꿰뚫는 힘이 경쟁력"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4-24 09:15:56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김택진 엔씨 대표가 신입사원들과의 만남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통찰력'을 꼽았다.
엔씨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 판교R&D센터에서 온보딩 프로그램 'CEO와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2026년 신입사원들과 AI 시대의 인재상, 게임 개발 철학과 방향성 등을 주제로 심층적인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 고유의 통찰력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의 본질과 의미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AI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 개발과 창의성에 관해서는 "가장 이상적인 게임이란 언어로 온전히 표현하기 어려운 순수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라며 "논리적 설명의 한계를 넘어 본능적인 즐거움을 구현하는 게임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평소 그가 일관되게 견지해온 'AI 활용 경영' 철학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그는 2024년 공동대표 체제 출범 당시 미디어 간담회에서도 "AI 기술을 게임 제작 전반에 적극 도입해 비용 효율화와 개발 기간 단축을 실현하고, 창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창의력이 뛰어난 신규 인재 발굴에 회사 자원을 적극 투입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피력했다.
한편, 엔씨는 2006년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 이후 매년 'CEO와의 대화'를 핵심 온보딩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경영진과 신입 직원 간 소통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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