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업계 최초 ‘국내 기업 사모대출 펀드’ 출시…대체투자 영역 확대
’신한사모기업대출 일반사모 1호’ 출시…우량기업 직접 대출 및 사모사채 투자
12년 기업 대출 운용 노하우 집약…중상위 신용등급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중금리 수요 흡수
전통 금융권 역할 변화 대응…기관투자자에 차별화된 기업금융 솔루션 제공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7-09 09:15:53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국내 기업 사모대출(Private Debt)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전용 사모펀드를 선보이며 대체투자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기업의 직접 대출 및 사모사채 등에 투자하는 ‘신한사모기업대출일반사모혼합자산투자신탁제1호’(이하 신한사모기업대출 사모펀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은행이나 캐피탈 등 전통적인 금융기관이 완전히 충족시키기 어려웠던 기업들의 다변화된 차입 수요를 적시에 지원하는 한편, 기관투자자들에게는 성장하는 국내 기업 사모대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를 제공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014년 ‘신한시니어론펀드제1호’를 출범시킨 이래 지난 12년간 기업 대출펀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왔다. 이번 상품은 그동안 축적된 심도 있는 기업금융 투자 경험과 대출 자산 운용 능력을 집대성한 펀드다.
‘신한사모기업대출 사모펀드’는 중상위 신용등급을 보유한 우량 기업의 대출과 사모사채 자산에 집중 투자한다. 기존에 시장에 형성돼 있던 인수금융 펀드나 부실채권(NPL) 펀드 등 특정 섹터에 한정된 대출펀드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우량 기업 전반의 다채로운 사모대출 투자 기회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특히 영업, 심사, 사후 관리 등 별도의 대출 전담 조직을 자체 구축하기 어려웠던 기관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중금리 대출 포트폴리오에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펀드 출시는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춘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전략적 대응책이다. 최근 Web3 및 디파이(DeFi) 기반 결제 시스템 도입, 위험가중자산(RWA)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전통 금융기관의 기업 대출 공급 역할이 일정 부분 재편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러한 시장 구조 변화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기업금융 투자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한자산운용은 1호 펀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바탕으로 향후 사모대출펀드를 회사를 대표하는 핵심 대체투자 상품군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신한사모기업대출 사모펀드는 국내 기업의 자금 조달 니즈와 기관투자자의 중금리 투자 수요를 한데 이어주는 혁신적인 기업금융 솔루션”이라며 “12년간 축적해 온 기업 대출펀드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층 완성도 높고 안정적인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1호 펀드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사모대출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기업 고객에게는 다각화된 자금 조달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라며 “해당 상품을 신한자산운용의 또 다른 시그니처 펀드로 뿌리내리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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