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알오, 바이오바이츠와 근감소증 신약개발 맞손…AI 기반 전주기 협력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6-03-19 09:15:2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신약 비임상 및 임상시험 전문기업 디티앤씨알오가 근감소증 신약개발 기업 바이오바이츠와 손잡고 AI 기반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다.
디티앤씨알오는 바이오바이츠와 신약개발 전주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공동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근감소증은 고령화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으로, 근육량 감소와 근력 저하를 유발해 낙상과 골절,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그러나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부족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차세대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티앤씨알오는 바이오바이츠가 발굴한 근감소증 관련 바이오마커 10종에 대한 비임상 유효성 평가를 맡는다. 바이오바이츠는 해당 바이오마커의 유효성이 확인될 경우 이를 기반으로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설계 및 합성, 글로벌 기술이전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기술을 접목한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최근 ‘AI 기획실’을 신설하고 시험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연구 전 과정에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바이오바이츠 역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등과 협력해 약 15년에 걸친 근감소증 환자 코호트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암, 대사질환, 만성질환 등으로 공동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바이오인포매틱스(BI) 기술 협력까지 강화해 신약개발 효율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임상과 임상시험 협력은 물론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 협력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우 바이오바이츠 대표는 “당사가 발굴한 근감소증 바이오마커 검증을 디티앤씨알오와 함께 진행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신약개발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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