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협력사에 120억 규모 대금 조기 지급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09-01 09:15:57
오뚜기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약 120억 원의 하도급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외주사와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45곳이며, 전월 하도급대급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여 일 앞당겨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편, 오뚜기는 ESG 추진팀을 중심으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개선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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