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은 도대체 어떤 연구를 했을까?"...KAIST 김갑진 교수·이근희 박사, '우리는 어쩌다 과학을 믿게 되었을까?' 출간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6-07-27 09:22:38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KAIST 김갑진 교수·이근희 박사가 ‘우리는 어쩌다 과학을 믿게 되었을까?(모어사이언스)’를 출간했다.

 

▲ 모어사이언스 표지

 

과학은 의심과 검증, 논쟁과 합의를 거쳐 오늘날 가장 신뢰받는 지식체계로 자리잡았다. 노벨 물리학상은 이러한 과학이 어떤 연구를 중심으로 현대 물리학을 발전시켰는지를 보여주는 정점에 있는데, 120년 노벨물리학상의 수상자들의 업적을 중심으로 새로운 발견이 탄생하는 과정의 질문과 실패, 검증의 과정을 조망한 ‘우리는 어쩌다 과학을 믿게 되었을까?’가 출간됐다.


KAIST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와 이근희 박사의 이번 신간은 빛과 원자, 양자역학, 반도체, 초전도체, 입자물리학, 우주와 중력파 등 현대 물리학의 핵심 주제를 다룬다. 하지만 복잡한 물리학의 공식과 이론을 나열하기보다 당시 과학자들이 어떠한 문제의식을 갖고 연구를 시작했으며, 실험과 논쟁을 거쳐 새로운 이론에 도달했는지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번 책은 평소 ‘제자 중 두 명이 노벨상을 받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말해온 김갑진 교수가 품어온 질문에서 출발했다. "지금까지 어떤 연구들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을까"라는 궁금증을 갖고 있던 김 교수는 미래의 노벨상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과거 노벨상 수상 연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가 있다면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번 책이 출간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


실제 집필은 KAIST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복수전공하고 실험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이근희 박사가 맡았으며 노벨 물리학상 수상 연구의 흐름과 과학자들의 질문, 발견의 과정을 일반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저자들은 과학이 신뢰를 얻는 이유 역시 이러한 과정에 있다고 설명한다. 과학은 처음부터 완성된 지식이 아니라 끊임없는 의심과 검증, 반박과 재현을 거쳐 스스로를 수정하며 발전해 왔고, 이러한 과정이 오늘날 과학을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체계로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김갑진 교수는 "노벨 물리학상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물리학이 발전해 온 과정뿐 아니라 과학자들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검증을 거쳐 새로운 합의에 이르렀는지도 함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며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뿐 아니라 과학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싶은 일반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는 어쩌다 과학을 믿게 되었을까?'는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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