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첫 현장 행보

폭염·풍수해 대응체계 점검
재난 대응역량·안전시설 확충 강조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7-24 09:13:56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제12대 전반기 출범 이후 첫 현장 일정으로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폭염과 풍수해 등 여름철 복합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과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23일 서울시청 지하 3층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서울시의 여름철 폭염 및 풍수해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이번 방문은 제12대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구성 이후 첫 공식 현장 일정이다. 위원회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의정활동의 출발점이자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미를 담아 첫 방문지로 재난안전상황실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원들은 서울시로부터 폭염과 풍수해 등 복합재난 대응계획을 보고받고, 재난 취약지역을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멀티스크린과 상황관리 시스템을 통해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재난 발생 시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 관계기관 협조체계가 실제로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서울시 재난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매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24시간 운영되며, 기상 상황과 하천 수위, 침수 우려지역, 재난 신고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필요할 경우 소방과 경찰,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즉시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을 총괄한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과 시간당 100㎜ 안팎의 극한호우가 반복되면서 재난 대응도 과거보다 훨씬 복잡해지고 있다. 폭염과 집중호우가 동시에 발생하거나 침수와 정전, 교통 통제 등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복합재난 가능성이 커지면서 초기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서울은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급경사지, 노후 기반시설 등 재난 취약지역이 많아 사전 예찰과 실시간 상황관리, 신속한 현장 대응이 피해를 줄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재난안전상황실이 시민 안전의 '컨트롤타워'로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박칠성 도시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과 극한호우가 일상화되고 재난의 양상도 복합화되고 있어 과거의 경험과 평균적인 기준만으로는 시민의 안전을 충분히 담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행정의 대비와 대응은 언제나 재난보다 한 발 앞서야 한다"며 "취약계층 보호부터 위험지역 사전 통제, 수방시설 가동 상태, 관계기관 협력체계까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대응 역량을 빈틈없이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또 "위원회 첫 현장 방문지로 재난안전상황실을 선택한 것은 시민의 안전을 의정활동의 첫 페이지에 두겠다는 의미"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부족한 수방시설과 노후시설 정비 등에 필요한 재정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조례 제·개정과 예산 심의를 통해 재난 대응 정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침수 예방시설과 빗물저류시설, 노후 기반시설 정비 등에 필요한 예산을 심의하는 만큼 재난 예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침수 취약지역과 공사현장, 노후 기반시설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제12대 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박칠성 위원장을 비롯해 함대건·임춘대 부위원장과 강신욱, 공우석, 김병진, 김준성, 이동화, 이수진, 이숙자, 이영실, 최정은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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