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POP 팬덤 세대교체… ‘스트레이 키즈’ 시미픽(Simipick) 투표서 1위 기록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5-11-05 09:35:59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BTS(방탄소년단)가 데뷔한 지 어느덧 12년이 지났다. 멤버들과 비슷한 또래였던 글로벌 10대 소녀들의 폭발적인 지지 속에서 성장한 BTS와 팬클럽 ‘아미(ARMY)’는 이제 전 세계가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BTS의 성공에서 주목할 점 중 하나는 ‘동질감’이다. 비슷한 나이대의 팬들이 함께 성장하며 형성한 세대적 유대감은 K-POP 팬덤 문화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세대의 공감대’는 새로운 아이돌 세대에서도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10대 팬들 사이에서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급성장 중인 그룹으로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200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AI 챗봇 ‘심심이(Simsimi)’의 K-POP 인기 투표 플랫폼 ‘시미픽(Simipick)’에서도 지난주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10대 팬들이 주도하는 투표에서의 1위는 단순한 인기 척도를 넘어, 차세대 글로벌 아이돌로서 스트레이 키즈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BTS와 아미가 만들어낸 세대적 공감의 공식이 스트레이 키즈와 새로운 팬덤 세대에게로 이어지고 있다”며 “Z세대와 알파세대의 글로벌 팬심이 결집하는 새로운 흐름이 시작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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