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10일 '디콘 2026' 개최…여야 정치권·전문가 모여 디지털자산 미래 논의

민병덕·박수민 의원·김형년 부회장 특별대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블록체인 실생활 활용·글로벌 규제 대응 전략 점검…누구나 무료 참석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11-02 09:10:02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디지털자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도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정치권과 학계·법조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외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전략을 살펴보고,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디지털자산 정책 콘퍼런스 '디콘(D-CON)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 [이미지=두나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디콘은 두나무가 디지털자산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정책 행사다.

올해 주제는 '쌓아온 혁신, 미래로 피어나다(BUIDL to Bloom)'다. 디지털자산 산업이 축적해 온 기술과 제도적 성과를 돌아보고, 이를 글로벌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과제를 논의한다.

앞서 지난해 열린 '디콘 2025'에서는 법인·외국인의 디지털자산 투자 허용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파생상품 제도화 등이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된 바 있다.

영문 부제에 사용된 '비들(BUIDL)'은 구축을 뜻하는 영어 단어 '빌드(Build)'를 변형한 디지털자산 업계 표현으로, 기술과 제도적 기반을 꾸준히 축적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디지털자산 선도 국가를 향한 과제, 블록체인의 현실 적용, 글로벌 제도화 경쟁에 대응할 한국의 전략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경제·시사 유튜버 슈카월드의 진행으로 특별대담이 열린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이 참석해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정책 개선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인 '블록체인, 현실과 연결되다'에서는 기술 발전이 실제 산업과 일상에 가져올 변화를 다룬다.

방송인 정영진의 진행으로 고란 알고란 대표와 김상윤 경희대 교수, 박정호 명지대 교수, 서동주 미국 변호사가 참여해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본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주요국의 디지털자산 제도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정책 방향을 검토한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제도화 속도전, 한국의 전략은?'을 주제로 김준영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발제하며, 정준혁 서울대 교수와 어준경 연세대 교수, 박효민 국회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 입법조사관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들은 해외 제도 변화와 국내 정책 환경을 비교하고, 학계와 입법기관의 시각에서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제도적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미국 등 주요국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이 글로벌 제도화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그간 축적한 혁신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콘 2026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는 공개 행사다. 오는 10일 오후 1시 50분부터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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