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PLUS 코스피50’, 코스피 추종 ETF 중 수익률 1위
코스피200 대비 1년 28.0%포인트·6개월 8.1%포인트 초과성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 64.5%…반도체 대형주 강세 수혜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5-08 09:09:09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피50’이 최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 추종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집중하는 포트폴리오가 주도주 장세에서 높은 수익률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PLUS 코스피50’은 지난 6일 기준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전체 ETF 가운데 최근 6개월 및 1년 구간 누적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은 제외한 기준이다.
특히 코스피200지수 대비 최근 1년 기준 28.0%포인트, 최근 6개월 기준 8.1%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단기 구간에서도 최근 1개월 1.6%포인트, 최근 3개월 2.4%포인트 높은 성과를 내며 코스피200 수익률을 웃돌았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높은 반도체 대형주 비중이 꼽힌다. 지난 7일 기준 ‘PLUS 코스피50’ 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합산 비중은 64.5%에 달한다.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실적 회복 전망이 커지면서 이 같은 편입 구조가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실적 측면에서도 코스피50의 펀더멘털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26년 실적 기준 코스피50의 매출 증가율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36.9%, 영업이익 증가율은 256.7%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200의 매출 증가율 26.1%, 영업이익 증가율 206.4%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적 상향 강도 역시 코스피50이 우세했다. 최근 1개월 기준 영업이익 상향률은 코스피50이 33.0%, 코스피200이 29.1%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 기준 매출 상향률도 코스피50이 2.7%로 코스피200(1.9%)보다 높았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국내 증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주도 업종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보다 압축적인 대형주 포트폴리오의 상대적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PLUS 코스피50 ETF는 국내 대표 기업 중심의 투자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가 리밸런싱을 통해 샌디스크와 테라다인, 테크윙 등을 신규 편입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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