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온·오프라인 창구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본인 확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거래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12-06 09:09:48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삼성생명은 정부에서 발급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활용한 본인 확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 서비스는 삼성생명 고객플라자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거래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실물 신분증 없이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운전면허증만으로도 본인 확인이 필수적인 각종 보험업무와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이 정부에서 발급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활용한 본인 확인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삼성생명]

 

우선 삼성생명 고객플라자에서 고객이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창구 모니터에 제시된 QR코드를 촬영하거나 인증하면 본인 확인이 끝난다. 모바일 홈페이지 이용시 비대면 실명인증 방식 가운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택하면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자동 연결된다. 이후 안면인식을 비롯한 본인 인증절차를 곧바로 진행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더 안전하고 간편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면 신속히 본인 확인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들의 금융 거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는 개인 스마트폰에 보관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기술을 적용한 만큼 금융사고의 원천적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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