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인터내셔널, 도심형 유기묘 입양 허브 '퍼라운지' 개관…입양부터 재활까지 책임진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05 09:09:0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소노인터내셔널이 도심 속 유기묘 입양 허브를 조성하며 동물복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섰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소노수의재단과 협력해 서울 강서구 마곡 신사옥 '소노트리니티 커먼스'에 도심형 유기묘 입양 허브 '퍼라운지(Purr Lounge)'를 정식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 [사진=소노인터내셔널]

 

퍼라운지는 기존 고양이 카페와 달리 유기묘의 건강 회복과 사회화, 책임 있는 입양을 지원하는 참여형 동물복지 공간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구조된 유기묘들이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될 수 있도록 신체적·정서적 재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운영은 소노수의재단의 의료 지원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소노수의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유기묘 입양 및 반려동물 의료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퍼라운지에서는 건강검진과 치료는 물론 개체별 성향에 맞춘 정서 케어와 사회화 적응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책임 있는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한 자체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퍼라운지는 '퍼 브릿지(Purr Bridge)' 프로그램을 통해 입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과 주거환경 심사, 사전 보호자 교육 등을 필수 절차로 운영하며 파양을 최소화하는 입양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도 도입했다. 시그니처 캐릭터 '푸르(PURU)'를 활용한 굿즈와 카페 '플라워플로우' 음료 바우처가 포함된 '퍼 패스(Purr Pass)' 판매 수익금은 전액 유기묘 보호와 입양 지원 활동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유기동물 지원에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퍼라운지는 생명 존중과 사회적 책임(CSR)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소노수의재단과 협력을 확대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문화 개선에 기여하고,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9688억원, 영업이익 2482억원을 기록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