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제이오션중공업, 군산에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10만평 활용
명운산업개발·유니슨과 4자 협약
조선소 인프라 활용해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28 09:13:30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J중공업과 제이오션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유휴 부지 10만평을 활용해 해상풍력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기존 조선업 생산시설을 해상풍력 설비 제조에 활용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HJ중공업은 지난 27일 서울 갈월동 본사에서 제이오션중공업, 명운산업개발, 유니슨과 '군산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제이오션중공업은 군산조선소 생산시설과 부지를 제공하고, HJ중공업은 조선·해양 분야 기술력을 활용해 해상풍력 타워와 해상변전소 등 구조물 생산 기반 구축에 참여한다.
명운산업개발과 유니슨은 풍력발전 사업 개발과 기자재 공급망 구축을 맡는다.
특히 제이오션중공업은 전체 54만평 규모의 군산조선소 부지 중 유휴 부지 10만평을 해상풍력 클러스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산조선소 재가동도 추진 중이다. 최근 4개월간 원유운반선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등 총 10척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조선업 재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조선업과 해상풍력 산업을 연계해 생산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협력업체 참여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조선·해양 분야 제조 역량을 해상풍력 등 다양한 해양산업으로 확대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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