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UCLA 국제 통합의학 플랫폼 국내 유일 참여
글로벌 교육·임상 네트워크 확장… 한의학 사업화·국제 경쟁력 강화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11-10 09:08:16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미국 UCLA 의과대학(David Geffen School of Medicine)이 추진하는 ‘국제 통합의학 교육·임상 교류 온라인 플랫폼’에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10일 병원 측이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전 세계 의과대학생 대상 통합의학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교육·임상 네트워크로, 미국, 중국, 대만, 마카오, 홍콩 등 12개 주요 대학·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자생한방병원이 유일하게 병원급 참여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국내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플랫폼은 연내 개설 예정이며, 1년간 시범 운영을 통해 참여 기관 간 임상 연구 결과 공유, 공동 연구 성과 확산, 학생 연수 및 학습 프로그램 제공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통합의학 인재 양성과 네트워크 강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자생메디컬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협의 과정에서 해외 기관 학장·총장들이 자생한방병원의 임상 교육 프로그램과 한의학 발전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임상연수 및 학술 교류를 적극 확대해 통합의학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은 한의학 세계화와 통합의학 사업 확대를 위한 국제 교류에도 적극적이다. 해외 의료진 대상 임상연수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미국 ACCME 보수교육기관 재인증을 획득해 30여 개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공식 교육 제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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