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쿠팡이츠 '맞손' 퀵커머스 확장…신선식품 신속 배달
정호 기자
zhdyxp56@gmail.com | 2025-12-22 09:06:37
[메가경제=정호 기자] 홈플러스가 쿠팡이츠와 손잡고 퀵커머스 확장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배달앱 쿠팡이츠 '장보기·쇼핑'에 입점하고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즉시 배달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형마트는 물론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근에 거주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직원이 주문 즉시 상품을 담아 배달 기사가 빠르게 배송한다. 매장에 따라 ‘당당 후라이드 치킨’, 초밥 등 델리 메뉴와 몽 블랑제 베이커리도 주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쿠팡 와우회원은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로 배달한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쿠팡이츠에서 홈플러스 퀵커머스 첫 주문 시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3만5000원 이상 주문 시 1500원 할인, 4만5000원 이상 주문 시 2000원 할인 쿠폰을 상시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여러 대형사와 제휴를 맺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해왔다. 2021년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90여 개 매장 중 75% 이상 자체적으로 퀵커머스 ‘매직나우(매장에서 직접 지금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다양한 채널과 순차적으로 제휴해 대형마트 퀵커머스를 업계 최초로 론칭하는 등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쿠팡이츠와 협업으로 홈플러스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더 많은 고객들이 빠르게 배송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홈플러스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온라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면 성공적인 기업회생에 분명한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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