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은지원·이요원·박서진·환희.., 훈훈한 한복 자태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09-22 09:11:36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추석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예고, 박서진 가족의 가슴 뭉클한 사연부터 은가은·박현호 부부의 현실적인 육아 이야기까지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한가위 특집이 펼쳐진다.
오는 26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연출 김태준, 이하 ‘살림남’)는 평소와 다른 공간에서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MC 은지원과 이요원을 비롯해 박서진·박효정 남매, 환희, 박현호 등 출연진은 이날 한복을 차려입고 한옥에 모인다. 익숙한 스튜디오를 떠나 전통적인 공간에서 만난 출연진은 시청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며 풍성한 한가위의 시작을 알린다.
화려한 명절 분위기와 함께 가족을 향한 진한 그리움도 전해진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박서진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오랫동안 가슴속에 묻어둔 마음을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침대에 누워 박서진과 박효정에게 이야기를 건넨 아버지는 “너희 할머니는 좋은 데를 갔을까?”라고 묻는다. 이어 “너희 할머니를 한 번이라도 만나보는 게 소원이다”라고 털어놓으며 어머니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낸다.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을 들은 박서진은 특별한 자리를 준비한다. 가족과 함께 배를 타고 삼천포 앞바다로 향해 할머니를 추모하는 선상제를 마련하는 것. 특히 이번 제사는 박서진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가족은 할머니의 유해를 뿌렸던 바다 위에서 고인을 기리며 오랜 시간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꺼내놓는다.
평생 가슴 한편에 어머니를 품고 살아온 박서진의 아버지가 30년 만의 제사를 통해 어떤 진심을 전할지, 아버지를 위해 직접 선상제를 준비한 박서진의 이야기가 먹먹한 울림을 예고한다.
은가은과 박현호 가족에게는 올해 추석이 더욱 특별하다. 딸 서원이 태어난 뒤 처음 맞는 명절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생후 200일을 갓 넘긴 서원과 함께 은가은의 고향인 김해를 찾아 외가 식구들과 시간을 보낸다. 특히 그동안 방송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은가은의 어머니가 ‘살림남’에 처음 등장한다.
딸과 사위를 기다리던 은가은의 어머니는 역까지 직접 마중을 나와 손녀를 반갑게 품에 안는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은 서원을 중심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지만, 집에 도착한 뒤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서원이 갑자기 기침을 하기 시작하면서 육아를 둘러싼 은가은과 어머니의 생각 차이가 드러나는 것. 손녀를 걱정하는 외할머니와 직접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은가은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모녀 사이에도 조금씩 긴장감이 감돈다.
육아 방식에 대한 대화는 이내 두 사람이 그동안 마음속에 쌓아뒀던 감정을 꺼내는 시간으로 바뀐다. 은가은은 어머니에게 “엄마가 이렇게 관심이 많은 줄 몰랐네”라며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결국 은가은과 어머니 모두 눈물을 보이며 서로를 향한 감정을 드러낸다. 단순한 육아 방식의 차이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모녀가 오랫동안 말하지 못했던 사연으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번 추석 특집은 가족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서로 다른 세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30년 동안 그리워한 아들의 마음과, 이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딸이 자신의 어머니와 마주하는 순간을 통해 명절이기에 더욱 깊게 다가오는 가족의 의미를 전할 전망이다.
한편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아시안게임 중계 여파로 이번 주에 한해 방송 시간을 변경한다. 추석 특집은 오는 26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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