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투자 스타트업 2곳 ‘팁스’ 선정…창업 생태계 지원 성과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29 09:01:0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이트진로가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이어가며 정부의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 선정 성과를 잇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직접 투자하고 지원해 온 스타트업 쿨베어스와 비전브릿지파트너스가 하이트진로 추천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하이트진로]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육성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하이트진로는 2022년 일반 기업으로는 처음 팁스 운영사에 선정된 이후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와 후속 투자,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친환경 섬유 소재 기술기업 쿨베어스는 지난 4월 팁스 딥테크트랙에 선정됐다. 앞서 2023년 8월에도 하이트진로의 추천을 받아 팁스 일반트랙에 선정된 기업이다.

 

쿨베어스는 향후 36개월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아 불가사리와 패각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비건 충전재 개발과 상용화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기존 팁스 선정에 이어 딥테크트랙까지 진입하면서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K-팝 IP 기반 글로벌 팬덤 플랫폼 ‘하이어(Higher)’를 운영하는 비전브릿지파트너스도 지난 6월 팁스 일반트랙에 선정됐다.

 

비전브릿지파트너스는 향후 24개월간 최대 8억원의 R&D 지원을 활용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컬렉션과 실물 상품, 글로벌 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투자기업의 후속 성장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2개사를 포함해 하이트진로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팁스에 선정되면서 투자 이후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온 스타트업들이 팁스에 나란히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혁신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수치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