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시각장애인 ‘한빛예술단’ 초청 음악회…문화체험형 인식개선 교육 진행
점심시간 활용해 본사 한마음홀서 ‘일 더하기 우리’ 개최…임직원 공감대 확산
One-stop 청년 장애인 고용 모델 도입…인사·인재개발 등 실무 부서 채용 확대
갈상면 ESG본부장 “음악 매개로 상생 실천…포용적 기업문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6-29 09:01:18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하나증권이 단순한 시청각 자료 중심 법정 의무 교육에서 벗어나, 음악 공연과 결합한 감성적 문화체험을 통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과 포용적 조직문화 구축에 나섰다.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지난 26일 여의도 본사 한마음홀에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인 ‘일 더하기 우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기획됐다. 하나증권은 시각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예술단 ‘한빛예술단’을 본사로 초청해, 임직원들이 음악적 감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 수 있도록 공연과 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하나증권 임직원들은 바쁜 일과 중 점심시간을 활용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임직원들은 한빛예술단이 선사하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을 감상한 뒤, 이어진 전문 강사의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특강을 경청했다.
단순히 시각장애를 극복한 예술가들의 무대를 넘어, 일터에서 함께 협업하고 성장해 나가는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언어와 조건의 장벽을 뛰어넘는 ‘음악’이라는 훌륭한 매개체를 통해 임직원들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생산적인 시간을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다각적으로 기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포용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일회성 문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고용 인프라를 대폭 정비하며 금융권의 모범 선례를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결실이 하나증권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청년친화 고용 모델’이다. 이 모델은 직무 맞춤 훈련부터 채용 연계, 그리고 입사 후 조직 적합도를 높이는 정착 지원까지 전 과정을 단절 없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One-stop(원스톱)’ 장애인 청년 채용 시스템이다.
하나증권은 내부 시범 운영 프로세스를 가동해 본사 인사실과 인재개발실 등 핵심 실무 부서에 청년 장애인 인재들을 성공적으로 채용해 배치했다. 하나증권은 현장 시범 운영 과정에서 수집된 실제 근무 데이터와 수범 사례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정교화해, 향후 전사 다양한 부서로 장애인 청년 채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하나증권은 이번 장애인 고용 확대 정책 외에도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인 1봉사활동 캠페인’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외된 지역사회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는 밀착형 ESG 경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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