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차기 사장 후보에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부사장·감사 후보도 윤곽
234차 이사회서 정관 개정·임원 선임 계획 의결…26일 임시주총 상정
개정 상법 반영해 전자주총 도입·자사주 규제 강화·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AI 활용 도박중독 예방 종합대책 등 경영 현안도 논의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12 09:00:3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차기 사장 후보로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을 내정하는 등 새 경영진 구성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와 함께 개정 상법을 반영한 정관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주주권 보호와 지배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강원랜드는 지난 11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제234차 이사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안과 이사 선임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오는 26일 하이원팰리스호텔에서 열리는 제34차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정관 일부 변경안에는 최근 개정된 상법 내용을 반영해 전자주주총회 도입, 자기주식 관련 규제 강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주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주주이익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차기 경영진 후보군도 윤곽을 드러냈다. 강원랜드 이사회는 사장 후보자로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을, 부사장 후보자로 권순형 현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와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각각 선정하는 내용의 이사 선임 계획안을 의결했다.
상임감사위원 후보자로는 장경열 전 국가정보원 강원지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강원랜드 사장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상임감사위원은 재정경제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되며 임기는 2년이다. 부사장은 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거쳐 기관장이 최종 임명하며 임기는 2년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임원 선임을 통해 경영진 구성을 새롭게 하는 동시에 경영 현안 대응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AI 활용 도박중독 예방 및 선제적 치유를 위한 종합대책’ 등 주요 경영 현안도 논의됐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도박중독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치유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인 만큼, 향후 강원랜드의 책임경영과 사회적 역할 강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강원랜드는 오는 2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하고 임원 선임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강원랜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8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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