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텍, ‘AI 그림 분석’ 특허 확보…교육·산업·국방 AX 고도화
비정형 시각 데이터 분석 기술의 지식재산 기반 강화
AI-MIT 성인 대상 적용 경험 바탕…PI Class·EduSpace 단계적 연계 추진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6-09-30 09:04:42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AI·XR 기반 산업 AX 전문기업 베스트텍이 사용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기술의 특허를 확보했다. 회사는 개인 특성 분석·평가 기술과 XR(확장현실) 실습·훈련 기술을 단계적으로 연결해 교육·산업·국방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 역량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스트텍은 ‘인공지능 기반 유저의 그림을 분석한 심리분석 시스템’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사용자가 그린 그림과 같은 비정형 시각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설문이나 객관식 응답 중심의 분석을 보완하고, 개인의 표현 결과물까지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교육·상담·역량개발 과정에서 개인의 표현 특성을 이해하는 보조 분석에 활용할 방침이다.
주요 연계 대상은 AI 자동평가 기반 창의예술융합 교육 서비스 ‘PI Class(파이클래스)’다. PI Class는 학습자가 활동 과정에서 만든 그림과 글 등의 산출물을 자사 평가 기준에 따라 AI로 분석·평가하고, 그 결과를 학습자·교사·양육자를 위한 피드백으로 제공한다. 베스트텍은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산출물 분석 기술의 지식재산(IP) 기반을 강화하고, 개인화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개인 특성 분석 기술을 성인에게 적용한 경험도 축적하고 있다. 베스트텍의 AI 기반 다중지능 분석 시스템 ‘AI-MIT’은 학교 교육 현장뿐 아니라 군부대 장병과 공공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개인별 분석 결과를 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개인의 강점과 특성을 이해하는 서비스를 학생의 학습·진로탐색에서 성인의 자기이해, 직무교육, 조직 내 인재육성 등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PI Class 역시 적용 대상과 교육 목적에 맞춰 활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I-MIT의 개인 특성 분석, PI Class의 활동 산출물 평가, EduSpace(에듀스페이스)의 웹 기반 3D·XR 실습 기능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의 특성을 파악한 뒤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고, 실습·훈련 과정에서 생성되는 행동과 산출물 데이터를 분석해 후속 학습과 피드백에 반영하는 순환형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는 설비·사람·환경·절차 등 현장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제 훈련과 운영에 활용하려는 베스트텍의 AX 사업전략과 맞닿아 있다. 개인의 특성을 이해하는 분석 기술과 현장의 장비·작업 절차를 재현하는 3D·XR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교육·훈련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산업·국방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콘텐츠와 개발 경험도 확보하고 있다. 베스트텍은 선박 엔진과 자동차 정비, 로봇·항공 부품, 산업 작업훈련 등에 활용하는 3D·XR 콘텐츠와 현장 적용 경험을 축적해 왔다. 국방 분야에서는 군용 장비의 구조와 분해·조립·정비 절차를 구현하는 XR 훈련 시뮬레이션을 개발했다.
향후에는 이러한 훈련 환경에 AI 분석·평가 기능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기술 고도화를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장비 정비 절차를 XR 환경에서 반복 학습한 뒤 수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다시 연습하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개인 특성 분석과 실제 훈련 수행 결과를 함께 활용해 교육·훈련의 개인화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사업 측면에서는 현장별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콘텐츠와 기능을 재사용 가능한 기술 자산으로 축적할 계획이다. 이를 산업별 요구에 맞춰 적용하고, 구축 이후에도 유지관리와 콘텐츠 업데이트, 기능 추가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교육 분야에서 쌓은 개발·운영 경험을 산업안전·국방·산업 정비훈련 등으로 확대하는 기반이기도 하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이번 특허 역시 정형화된 문항뿐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표현한 결과물까지 AI가 이해하고 분석하는 방향으로 기술영역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MIT과 PI Class의 분석·평가 기술, EduSpace의 3D·XR 실습·훈련 기술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교육에서 축적한 AX 역량을 산업과 국방 현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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