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Rotoboost,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식 개최
천연가스 열촉매 분해로 청정수소와 고부가 탄소소재 동시 생산
울산 거점으로 2026년 투자 결정,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 목표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6-10-14 09:10:08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영진솔루션은 글로벌 청록수소 기술기업 Rotoboost와 지난 1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 체결식을 열고, 합작법인 ‘카본플러스’를 통해 청록수소와 고부가 탄소소재 사업을 국내에서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Rotoboost의 TCD(Thermo-Catalytic Decomposition) 기술은 천연가스를 고온의 용융금속 촉매 반응기에서 분해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수소와 고체 탄소를 동시에 생산한다. 고체 탄소는 그래핀나노플레이트(GNP)·탄소나노튜브(CNT) 등 고부가 소재로 판매할 수 있고, 또한 청정 수소를 경제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며, 이미 수소와 고체 탄소 생산을 1년 이상 실증했다.
합작법인은 울산을 거점으로 하루 1~3톤 규모의 수소 및 카본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고, 2027년 하반기에는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순도 수소는 수소 모빌리티와 혼소 발전에 공급을 추진하며, 청정수소 인증도 확보할 방침이다. 탄소소재는 이차전지 음극재·방열 소재·카본블랙 대체 용도로 공급한다.
이번 합작은 Rotoboost의 기술 및 글로벌 사업 경험과, 25년 이상 정유·석유화학 분야에서 자원순환 사업을 해 온 영진의 국내 사업개발·설비 스케일업 역량을 결합한 것이다.
영진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울산을 중심으로 청정수소–탄소 신소재–복합소재 응용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해 대한민국 청록수소 산업의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otoboost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업 기반과 수소, 고체탄소 인프라를 갖춘 중요한 시장”이라며 “영진솔루션과의 협력으로 TCD 기술을 한국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넓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양사 주요 경영진과 산업계·관계기관·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JV 사업 소개와 양사 기술·사업 발표, 합작계약 서명 및 기념촬영 등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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