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온라인플랫폼 동반성장평가 자발적 참여…“상생 성과 객관적 검증”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6-19 08:57:4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온라인플랫폼 동반성장평가'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상생경영 강화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온라인플랫폼 동반성장평가에 참여해 그동안 추진해 온 상생 활동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받고, 배달 생태계 내 동반성장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온라인플랫폼 동반성장평가는 배달플랫폼과 오픈마켓 기업을 대상으로 체감도 조사와 상생협력 실적평가를 종합 반영해 진행된다. 이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금융·방산·온라인플랫폼 분야 동반성장 시범평가 추진안'에 따른 제도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와 라이더 등 배달 생태계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대표적으로 2014년 개설한 외식업 전문 교육기관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외식업 기초 이론, 조리 실습, 노무·세무, 배달앱 활용, SNS 마케팅,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수강생은 올해 4월 말 기준 35만명을 넘어섰다.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2022년부터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사업을 운영하며 외식업주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5년간 1578명의 외식업주 자녀에게 총 9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사고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라이더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물류서비스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국내 유일의 이륜차 오프라인 안전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누적 수료생은 2만3000여 명에 달한다. 해당 교육시설은 연간 1만명 규모의 교육이 가능하다.
아울러 우아한청년들은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배달라이더 동행쉼터'를 3년 연속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라이더 안전 전문 협의체인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에는 산업안전, 보건, 노동법 분야 전문가와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참여해 라이더 안전 정책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부문 총괄사장은 "외식업주와 라이더 등 배달 생태계 구성원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이번 동반성장평가 참여를 계기로 상생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배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28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22% 증가한 수치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