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재단, 청소년 AI 체험행사…로봇 조종·딥페이크 판별
24일 시립망우청소년센터서 개최…4개 공간서 AI 체험·교육
참가비 무료·일부 사전예약…AI 윤리 골든벨·매직쇼 진행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10-21 08:57:58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활용해 미래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체험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로봇 조종과 콘텐츠 제작부터 딥페이크 판별, AI 윤리 교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과 정보 판단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AI재단은 시립망우청소년센터와 함께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AI CITY MISSION : 미래도시를 구하라!’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은 청소년 2000명 이상이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미래도시를 구하는 ‘AI 미션요원’이 돼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과제를 수행한다. 여권 형태의 ‘미션패스’를 받아 활동별 스탬프를 모으면 획득 개수에 따라 루키·에이스·레전드 요원 등급이 부여되며 기념 배지도 받을 수 있다.
1층 체육관에서는 별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4개 체험존이 운영된다. AI로 캐릭터와 노래를 제작하는 ‘상상 ZONE’, 딥페이크와 가짜뉴스를 구별하는 ‘팩트체크 ZONE’, 4족 보행 로봇과 배틀로봇을 조종하는 ‘로봇 출동 ZONE’, 휴머노이드 로봇과 진로를 상담하는 ‘로봇 파트너 ZONE’ 등이다.
2층에서는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AI 교육과 제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로봇팔 조종, 마인크래프트 미래도시 설계, 음성 기반 AI 코딩 등 7개 주제별 교육과 AI 동작 인식 기기, 웹페이지, 미래도시 시설, AI 윤리 캠페인 영상 등을 만드는 4개 제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증강현실(AR) 레이싱과 AI 오목, 발광다이오드(LED) 키트 제작, 키캡 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운영된다. 야외에서는 동북권 청소년시설이 준비한 6개 부스를 통해 AI 이미지·게임 제작과 로봇 조종, 미래 발명품 구상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별강연과 공연도 이어진다. 오전 10시 과학 크리에이터 ‘엑소쌤’ 이선호가 ‘AI와 로봇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는 딥페이크·개인정보·저작권 등을 다루는 ‘AI 윤리 골든벨’이 열리고, 오후 6시에는 마술사 김형기의 ‘AI 매직쇼’가 진행된다.
같은 날 야외에서는 청소년 캠핑행사 ‘캠틴’도 열린다. 캠핑 체험과 휴식공간,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오후 5시부터 청소년 밴드와 댄스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경품 행사도 마련됐다. 오후 3시까지 입장한 참가자에게 추첨권을 1인 1매씩 지급하고, 오후 4시 30분 추첨을 통해 태블릿PC와 무선이어폰, 휴대용 모니터 등 경품 당첨자 6명을 선정한다. 경품은 추첨 현장에 있는 당첨자만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체육관과 야외 체험부스, 특별강연은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2층 교육·공방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AI 윤리 골든벨과 매직쇼는 예약자 우선 입장 후 남은 좌석에 한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23일 오후 5시까지 행사 누리집(saif.imweb.me)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AI를 직접 만들고 활용하며 올바르게 판단하는 역량을 기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AI를 쉽고 친숙하게 경험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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