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가을 레저·문화행사 잇따라 유치…고객층 다변화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14 08:57:2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가을철을 맞아 이색적인 레저·문화행사를 잇따라 유치하며 고객층 확대에 나섰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주말 리조트 일원에서 ‘빵트레일런 2026’과 ‘TRICO 2026’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연 속에서 달리는 트레일러닝부터 전자음악과 커뮤니티를 결합한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취향을 겨냥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기존 리조트 이용객 외에 아웃도어 및 젊은 문화 소비층의 유입을 이끌었다.

 

▲ [사진=강원랜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하이원리조트 하늘길 일원에서 열린 ‘빵트레일런 2026’에는 약 4000명이 참여했다. 빵과 트레일러닝을 결합한 이색 레저행사로, 국내 소외계층 아동에게 빵을 기부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트레일러닝 코스를 달리며 소모한 칼로리를 코스 곳곳에 마련된 포인트에서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으로 보충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즐겼다.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먹거리와 기부를 결합해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기간 밸리콘도와 밸리허브에서는 리조트형 전자음악·커뮤니티 페스티벌 ‘TRICO 2026’이 열렸다.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전자음악 및 서브컬처에 관심이 높은 관객 약 400명이 참여했다.

 

국내 전자음악 씬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와 DJ 16팀이 공연을 펼쳤으며, 음악 공연뿐 아니라 숙박과 휴식, 커뮤니티를 결합한 체류형 축제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하이원에 머물면서 공연을 즐기는 동시에 리조트의 자연환경과 부대시설을 함께 경험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고객층에 더해 트레일러닝 등 아웃도어 레저를 즐기는 고객과 전자음악·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젊은층까지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리조트가 보유한 자연환경과 숙박시설을 단순 휴양 목적에 그치지 않고 레저와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행사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비수기 고객 유입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하이원의 자연과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레저와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계절 찾고 싶은 리조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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