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투명경영과 국제화 공로 인정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11-21 08:56:30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보령(대표 김정균)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에게 수여되며, 국내외 투자자 정보 접근성 제고와 대한민국 자본시장 국제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복잡한 기업 재무정보를 전자문서 형태로 표준화해 보고·분석을 용이하게 하는 국제 공통 언어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과 투자자, 시장 관리 활동의 정확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된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부터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출 규모별 순차적 XBRL 도입을 의무화했다. 

 

▲ 보령,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보령은 지난해부터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외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기업의 회계 실무자는 XBRL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과 제도 개선 과정에도 참여하게 된다.

노장욱 보령 재무본부장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공시 이행을 통해 주주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혁신과 투명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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