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아이돌' 문선빈, 연습생→견습생 강등·숙소 퇴소에 '오열'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07-14 09:29:33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다큐멘터리 '죽어도 아이돌'이 아이돌 데뷔를 향한 치열한 생존 경쟁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공개, 문선빈은 견습생으로 신분이 변경돼 숙소를 떠나야 했고, 사무엘은 좌절을 딛고 정식 연습생 계약을 따내며 엇갈린 운명을 맞았다.

 

 

▲'죽어도 아이돌'. [사진=채널 '죽어도 아이돌']

 

 

13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죽어도 아이돌(Idol Till I Die)' 2회에서는 연습생들이 데뷔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과정과 함께, 냉정한 평가 앞에서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 초반은 문선빈의 생일을 축하하는 따뜻한 풍경으로 시작됐다. 사무엘과 차이진신은 깜짝 케이크를 준비했고, 연습생들은 함께 축하 노래를 부르며 잠시나마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모인 이들이 동료애를 나누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회사는 긴급 공지를 통해 문선빈의 신분을 정식 연습생에서 견습생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견습생은 숙소 생활을 할 수 없고, 지정된 수업만 마친 뒤 귀가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한 단계 내려간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문선빈은 결국 생활하던 숙소를 정리하며 동료들과 잠시 이별하게 됐다.

 

Mnet '보이즈2 플래닛' 출연 경력이 있는 문선빈은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데뷔 가능성이 언급된 이후 연습 태도와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회사는 반복된 태도 문제와 팀 분위기에 미친 영향, 감정 전달력이 부족했던 보컬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갑작스러운 결과를 받아든 문선빈은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실망스럽다"며 "연습이 가장 중요한 일인데 긴장이 풀어졌던 것 같다"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다. 이어 "집에서 다시 출퇴근하며 더 노력해 반드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연습실을 찾은 그는 함께 땀 흘린 동료들을 보자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멤버들은 문선빈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응원했고, 그는 "모두 꼭 데뷔했으면 좋겠다. 정말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아쉬움을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이를 지켜본 매튜는 "선빈 형이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거웠다"고 털어놨고, 오준희는 "연습생 생활을 하며 많은 이별을 경험했지만 누군가 떠나는 순간은 여전히 힘들다"고 말했다. 차이진신 역시 "남아 있는 사람으로서 더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반면 사무엘은 정반대의 결과를 받아들었다. 그는 차이진신과 속마음을 나누던 중 "연습 영상을 볼 때마다 내가 팀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며 "아이돌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할 정도였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럼에도 포기 대신 연습을 선택한 그는 부족한 부분을 반복해서 익히며 실력을 끌어올렸고, 결국 임시 신분을 벗어나 6개월 정식 연습생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사무엘은 "예전에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지만 지금은 멤버들과 함께 계속 도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 성장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밖에도 차이진신이 언어와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진 연습생들의 치열한 경쟁과 성장, 불안과 연대의 과정이 진정성 있게 그려졌다.

 

한편 '죽어도 아이돌'에 출연 중인 차이진신은 Mnet '보이즈2 플래닛' 방송 당시 짧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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