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특허 유산균 'HP7' 장 건강 효과 국제학술지 입증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07 08:56:3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y가 자체 개발한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HP7(Lacticaseibacillus paracasei HP7)'의 장 건강 기능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추가로 발표하며 기능성 소재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균뿐 아니라 열처리한 포스트바이오틱스 형태에서도 장운동 개선과 장장벽 유지 효과가 확인되면서 관련 제품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hy는 HP7의 장운동 및 장장벽 개선 효과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JMB)​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HP7 관련 일곱 번째 국제학술지 게재 성과다.

 

▲ [사진=hy]

 

HP7은 hy가 김치에서 분리·개발해 자체 균주번호를 부여한 특허 프로바이오틱스로, 위 건강 관련 연구를 중심으로 효능을 입증해 온 핵심 균주다. 현재 자사 주요 건강기능식품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생균 상태의 HP7과 열처리를 통해 비활성화한 포스트바이오틱스 형태의 HP7이 장운동과 장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장운동이 저하된 동물모델에 각각 생균과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투여한 결과, 두 실험군 모두 배변량과 소장 내 내용물 이동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반면 장운동을 억제하는 호르몬과 염증 지표, 장내 수분 흡수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은 감소했으며, 점액층 형성과 장장벽 유지에 필요한 유전자 발현은 증가했다.

 

대장 조직 분석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장운동 저하로 발생한 점막 손상과 염증세포 유입이 감소했으며, 얇아졌던 대장 근육층과 장샘 길이 역시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 변화에서도 생균과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차이를 나타냈다. 생균 HP7은 장내 미생물 군집 전반에 폭넓은 변화를 유도한 반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일부 미생물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두 형태가 장 건강 개선이라는 공통 효과를 보이면서도 작용 기전에는 차이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김주연 hy 중앙연구소 신소재개발팀장은 "이번 연구는 HP7의 연구 범위를 위 건강에서 장 건강까지 확대하고 생균과 포스트바이오틱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균주별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각 형태의 특성을 반영한 제품과 기능성 소재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y는 2025년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품목 매출 기준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50년간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를 이어오며 5096종의 균주 라이브러리와 99종의 고유 균주번호를 구축했으며,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9종 가운데 2종은 'NutraIngredients USA Awards 2026'에서 '올해의 원료'로 선정되는 등 연구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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