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하루, 절대음감에 금잔디 반했다 "리조트 석식 함께하고파"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10-19 09:37:25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설의 사내’ 하루가 남다른 음악적 재능과 가슴을 울리는 무대로 선배 가수 금잔디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전설의 사내'. [사진=MBN]

 

오는 21일(수)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15회에서는 남녀 트로트 가수들의 자존심을 건 ‘트롯 남녀 데스매치’ 두 번째 승부가 펼쳐진다. 특히 하루가 절대음감을 증명하는 놀라운 실력을 발휘한 데 이어 장윤정의 ‘별’로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대결에는 ‘무명전설’ TOP7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와 신승태, 나태주가 뭉친 ‘전사 팀’이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여인천하 팀’은 반가희, 금잔디, 정미애, 스테파니, 은가은, 구수경, 장혜리, 김태연, 빈예서, 박현호로 구성돼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다.

 

두 팀은 지난 대결에 이어 한층 강력한 무대를 준비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예측하기 어려운 대진과 뜻밖의 조합이 연이어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달군다.

 

무엇보다 이번 방송에서는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부부 매치’가 성사돼 눈길을 끈다. 실제 부부인 은가은과 박현호가 여인천하 팀의 대표로 나서자 전사 팀에서는 정연호와 이루네가 가상 부부를 결성해 맞불을 놓는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나태주는 이루네에게 “결혼 안 했어요?”라고 갑작스럽게 질문해 웃음을 안긴다. 이에 신승태가 “저는 못했다고 말할게요”라며 스스로를 향한 농담을 던지면서 스튜디오에는 시작부터 웃음이 터진다.

 

정연호와 이루네의 부부 콘셉트 역시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MC 양세형은 두 사람의 조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대체 이 팀은 어떻게 쥐어짠 팀이냐?”고 묻는다. 이루네는 “‘무명전설’에서도 듀엣을 했었고, 가장 설레는 키 차이를 가졌다”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음악적 호흡에 이어 키 차이까지 팀 결성의 이유로 내세운 엉뚱한 답변이 폭소를 유발한 것.

 

반면 실제 트로트계 부부인 은가은과 박현호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두 사람은 “동종업계 결혼, 완전 찬성한다. 트롯 2호 부부가 나오면 좋겠다”며 또 다른 트로트 커플의 탄생을 응원하는 달콤한 출사표를 던진다. 실제 부부의 탄탄한 호흡과 가상 부부의 예측 불가한 매력이 맞붙는 만큼 두 팀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가 높아진다. 

 

이어지는 ‘팔방미인’ 대결에서는 하루와 장혜리가 정면 승부를 벌인다. 장혜리는 베이스 기타를 직접 들고 무대에 등장해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장혜리의 준비된 모습에 전사 팀도 긴장감을 드러낸다. 성리는 하루를 향해 “캐스터네츠라도 쥐어주자”고 농담하며 상대의 악기 연주에 맞설 비장의 무기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하루에게는 예상하지 못한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두 사람은 공연 순서를 결정하기 위해 절대음감 테스트에 나서고, 이 과정에서 하루의 놀라운 청음 능력이 드러난다.

 

하루는 아무런 기준음이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첫 음을 정확하게 찾아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타고난 음악적 감각을 확인한 출연진은 감탄을 감추지 못하고, 대결을 앞둔 분위기 역시 더욱 뜨거워진다.

 

장혜리도 만만치 않은 무대를 준비한다. 베이스 기타 연주에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더해 현장을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바꿔놓는 것. 장혜리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지켜본 김태연은 “‘코첼라’ 아니야?”라며 놀라움을 표현한다.

 

이에 맞서는 하루는 화려한 장치보다 목소리의 힘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장윤정의 ‘별’을 선곡한 그는 특유의 깊이 있는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특히 하루는 노래에 담긴 감정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앞선 절대음감 테스트에서 음악적 재능을 증명했다면, 본무대에서는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는 셈이다. 하루의 노래를 들은 금잔디는 뜻밖의 팬심까지 고백한다. 금잔디는 “상품인 리조트 석식권 받으면 하루 씨를 데려가고 싶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선배 가수 금잔디가 함께 식사하고 싶은 상대로 하루를 지목할 만큼 그의 무대에 매료됐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하루가 어떤 감동적인 무대로 금잔디의 마음을 움직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무명전설' 톱7과 매회 다양한 선후배 가수들이 총출동해 안방강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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