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속도전’ 계양신도시, 연말 첫 입주…10월 민간분양 본격화

반도건설 1110가구 공급…내년 5개 단지 후속 분양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8-27 08:56:11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3기 신도시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계양신도시가 연말 첫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첫 민간 아파트 분양도 예정돼 있어 공공주택 중심으로 진행돼 온 주택 공급이 민간 부문으로 확대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계양신도시를 방문해 연말 입주 준비와 3기 신도시 추진 현황을 살폈다. 한 총리는 교통·교육 등 기반시설을 입주 전까지 차질 없이 갖추도록 주문하고, 주택 공급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계양신도시 토지이용계획도 [이미지=인천시]

 


계양신도시는 지난 2021년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지구계획을 확정하고 사전청약을 진행했으며 2024년에는 주택 공사와 본청약에 들어갔다. 오는 12월 A2블록 747가구와 A3블록 538가구 등 1285가구가 3기 신도시 최초로 입주한다.

계양신도시는 인천 계양구 귤현동·동양동·박촌동·병방동·상야동 일원 약 335만㎡에 조성된다. 주택 약 1만 8000가구를 공급해 계획인구 4만 4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데다 김포공항과 마곡지구도 가깝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3개 역, 마곡나루역까지 4개 역 거리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할 수 있다.

도시 내 자족용지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콘텐츠 기업 등을 유치하는 ‘계양 인공지능 전환 파크(AX파크)’가 계획돼 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1.4배 규모로 산업·업무·연구시설을 집적할 예정이다.

공원과 녹지는 여의도공원의 약 4배 규모로 조성된다. 선형공원 ‘계양벼리’를 중심으로 주거단지와 학교, 공원, 커뮤니티 시설을 보행로로 연결한다. 

 

▲ [이미지=리얼투데이]

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은 오는 10월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이자 계양신도시 최초의 민간분양 단지가 될 전망이다.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는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동, 전용면적 84~93㎡, 총 111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들어선다. AC3블록 614가구와 AC4블록 496가구로 구성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문화공원 ‘계양벼리3’도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입주하는 A2·A3블록과 기존 동양동 주거지역이 가까워 주변 생활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반도건설의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5개 단지의 공급이 이어진다. 한림건설은 A7블록에서 662가구, 대방산업개발은 A21블록에서 53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금강주택은 A4블록 379가구, 신해공영·우미건설은 A15블록 546가구, 호반산업은 A5블록 691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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