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부천대장, 10월 1658가구 분양 예정…공공·민간 물량 공급
연말 3기 신도시 첫 입주 예정…기반시설 점검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첫 민간분양…분양가상한제 적용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9-09 08:54:27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 서부권과 인접한 계양신도시와 부천대장지구에서 주택 공급이 이어진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두 지역에서 총 165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계양에서는 12월 3기 신도시 첫 입주도 계획돼 있다.
정부는 신규 택지 확보와 함께 기존 공공택지의 사업 기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발표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는 수도권에 23만가구 이상을 추가 공급하고, 3기 신도시 등 기존 공공택지의 8만 9000가구 착공 시기를 앞당기는 계획이 담겼다.
공공택지 조성 절차를 병행하거나 앞당겨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약 68개월에서 37개월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후속 조치로 범정부 주택 신속공급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건설사 금융애로 해소센터를 통해 민간 사업장의 자금 조달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의 인선 배경에서도 공급 실행 경험이 강조됐다. 청와대는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등을 거치며 쌓은 정책 설계와 현장 집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주택 공급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양신도시는 2024년 첫 주택 착공 이후 오는 12월 A2블록 747가구와 A3블록 538가구 등 총 1285가구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3기 신도시 5개 지구 가운데 첫 입주가 된다. 인천시는 입주대비 전담협의체를 통해 교통과 기반시설, 공공주택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계양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2단계 계획을 승인·고시했다. 2024년 승인된 1단계 34만 7437㎡에 2단계 41만 20㎡가 추가되면서 총 75만 7457㎡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마무리됐다. 시는 산업시설용지 공급과 입주기업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은 오는 10월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11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같은 달 부천대장지구 A-2블록에서도 공공분양주택 548가구가 공급된다.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는 이 지역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AC3블록 614가구와 AC4블록 496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은 84·92·93㎡다. 상업시설 203실도 함께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클럽,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계획돼 있다. 게스트룸과 코인세탁실, 계절창고, 건식세차장도 마련하며 AC3블록에는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공급과 맞물려 생활 인프라 조성도 진행 중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계양신도시와 부천대장지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 절차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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