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별, '무명전설2' 참가 독려 "내가 인생역전의 증거"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09-28 09:02:21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무명전설’ 시즌1을 통해 이름을 알린 장한별이 이번에는 새로운 도전자들을 무대로 불러낸다. 무명가수에서 출발해 TOP3까지 오른 자신의 경험을 앞세워 ‘무명전설2’ 참가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올겨울 시즌2로 돌아오는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 참가자 모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시즌1 출신 장한별이 등장하는 지원 독려 티저가 공개됐다.
장한별에게 ‘무명전설’은 가수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시즌1 출연 당시 ‘3층 무명가수’로 무대에 선 그는 경연을 거듭하며 존재감을 넓혔고, 최종 TOP3에 이름을 올리면서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각인시켰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활동 반경은 꾸준히 넓어졌다. ‘무명전설’ 전국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으며,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시즌1 ‘1대 전설’ 성리와 호흡을 맞춰 우승까지 차지했다.
무대 밖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MBN·채널S ‘전현무계획4’에 출연하며 예능에서도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고, 가수로서의 화제성 역시 상승세를 탔다.
9월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9월 가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10위에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팬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미국 뉴욕 전광판에도 등장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릴 기회를 얻었다.
시즌1 참가자였던 장한별이 시즌2에서는 지원자들을 끌어모으는 얼굴로 나섰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변화가 있는 만큼 예비 참가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도 힘이 실린다.
공개된 모집 티저는 장한별의 강렬한 변신으로 시작된다. 흑백 누아르를 연상시키는 분위기 속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과거 ‘무명’을 상징하듯 입을 가리고 있던 손을 천천히 거둔 뒤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본다.
이어 단 하나뿐인 왕좌를 가리킨 장한별은 “전설이 되고 싶어?”라고 질문하며 도전자들을 향한 승부욕을 자극한다.
분위기는 더욱 강렬해진다. 장한별은 “노래 돼? 춤 돼? 끼 있어?”라고 연이어 질문한 뒤 갑작스럽게 윙크를 날리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더한다.
지원 여부를 고민하는 이들을 향해서는 한층 적극적인 메시지를 보낸다. “그럼 뭘 망설여? 지금 바로 도전해야지!”라며 참가를 권하는 데 이어 “자신 있어? 그럼 증명해 봐”라고 말하며 실력을 무대에서 직접 보여달라고 도발한다.
티저의 핵심 메시지는 마지막에 등장한다. 장한별은 카메라 너머의 예비 참가자를 바라보며 “주인공은 바로! 너야”라고 외친다. 과거 자신처럼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무명 가수들에게 시즌2의 자리를 직접 내어주는 듯한 장면이다.
카메라가 돌아가는 동안 카리스마를 뿜어내던 장한별은 촬영 종료와 동시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컷’ 소리를 들은 그는 곧바로 “어? 끝났어요?”라며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인다. 조금 전까지 왕좌를 두고 도발하던 누아르 속 인물은 사라지고 친근하고 허술한 본래의 모습이 등장해 반전을 만든다.
자신의 연기가 지나치게 강했던 것은 아닌지 걱정하기도 한다. 장한별은 발을 동동 구르면서 “연기를 너무 무섭게 한 것 같은데…지원 안 하시면 안 되는데”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러면서도 시즌2 홍보만큼은 끝까지 놓치지 않는다. 장한별은 “다른 데 가지 마시고 ‘무명전설2’!”라고 재차 강조하며 자신을 성장시킨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시즌1에서 도전자였던 장한별이 시즌2 참가자를 모집하는 인물로 돌아왔다는 점은 ‘무명전설’ 이후 달라진 그의 위치를 보여준다. 이름을 알릴 무대를 찾아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가수가 이제 또 다른 무명 가수들에게 같은 기회를 권하는 입장이 된 셈이다.
‘무명전설2’는 현재 새로운 얼굴을 찾고 있다. 2차 참가자 접수는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되며, 트로트를 사랑하는 남성이라면 나이와 국적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MBN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집 포스터와 티저 영상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무명전설' 시즌1에서 상위권 7위에 이름을 올린 출연자들은 그들을 위해 꾸려진 '전설의 사내'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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