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 감독, '노크'로 BIFAN 4관왕...영화 연출·교육 병행하며 승승장구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07-29 09:18:22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정범 감독이 신작 영화 '노크(KNOCK)'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노크' 스틸컷. 

 

 

'노크'는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 코리안: 장편' 부문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SHOWBOX 관객상, 넷팩상(NETPAC), 배우상을 수상하며 총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소년범 보호시설인 '6호 시설'을 무대로 사회의 무관심과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폭력성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려내며 독창적인 연출과 묵직한 메시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캠코더와 스마트폰, CCTV, 블랙박스, 바디캠 등 다양한 영상 매체를 적극 활용해 실제 사건 기록을 보는 듯한 사실감을 구현했다. 이러한 연출 방식은 극의 현실감을 높이는 동시에 관객들이 작품의 주제 의식을 더욱 생생하게 체감하도록 만들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수상의 기쁨을 전한 정범 감독은 "'노크'가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이번 수상은 앞으로도 사회를 향한 질문을 담은 작품을 계속 만들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 함께 고생한 배우와 제작진, 그리고 영화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주변의 현실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욱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감독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품은 작품으로 관객들과 꾸준히 만나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정범 감독은 영화 연출 활동과 함께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 영화 강사로도 활약하며 시민들에게 연출과 제작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디어센터를 통해 '노크'의 제작 과정과 연출 기법,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소개하는 인터뷰 콘텐츠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는 현재 단국대가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국대는 드라마 '도깨비' '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한 배우 김기두, 예능 '환승연애' 등을 연출한 이진주 PD 등을 초청해 명사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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